00:01:55 다음 주 <정봉주의 전국구>에 당 대표 후보인 추미애 출연
정봉주 : 다음 주에 추미애 의원이 <전국구> 출연. 당 대표 후보 중 유일. 박근혜 국회 연설 때 박수 친 후보 있다. 내가 사진 찍었다. 그 사람이 출연하겠다고 연락 왔는데 출연 안 시킨다. (이종걸?)
00:06:50 정봉주 : 더민주 모 여성 의원 때문에 진성준이 게리멘더링 피해 봤다
정봉주 : 개리멘더링의 강력한 희생자가 됐는데, 김성태(새누리당 강서을 의원) 뒤에는 더민주의 모 여성 의원이 있다는 풍문.
▶ 박영선? 게리멘더링 때문에 박영선계인 한정애(강서병) 쪽에 더민주 지지자들 많은 지역구 대거 들어감. 선거구 획정위원회에 힘 쓰려면 박영선 급은 돼야 될 듯해서..
00:08:50 정봉주 : 안민석이 전화해서 추미애 돕는다고 했다
정봉주 : 안민석이 전화해서 당 대표 누구한테 올인 한다고. 떡고물 좀 얻어 먹으려고 하나? 안민석이 지역구 활동만 열심히 하고 당 활동은 별로였는데 추미애 돕겠다고 했다.
00:10:25 진성준 : 추미애에게 들으니 김종인이 헌재에서 노무현 탄핵 반드시 통과된다고 했다
진성준 : 추미애 의원에게 내가 들으니, 추미애는 민주당 내에서 노무현 탄핵 검토할 때 헌법재판소에서 절대 통과 안 된다고 반대했다. 그런데 김종인이 “내가 알기에 헌법재판소 분위기가 그렇지 않다. 반드시 된다.”고 헌법재판소 분위기 전달했다. 그래서 가자 이렇게 결정됐다고.
▶ 노무현 대통령 탄핵 가결은 3월 12일. 총선은 4월 15일. 김종인은 당시에 의원이 아니었음. 다만 17대 때 새천년민주당 비례 2번을 받고 당선됐으니, 그 전부터 당에 관여하고 있었다면 납득할 만한 주장.
00:22:25 하어영 : 언론에 친노 주류가 반대한다는 프레임 작동 중
하어영 : 언론에서는 전준위 안에 반대하면 친노 주류의 반대라는 프레임으로 쓴다.
00:23:25 진성준 : 당규에 지역위원장 뽑는 방법 세 가지나 있다/ARS 투표 가능
진성준 : 예를 들어 과거에 지역위원장으로 백혜련 선정했는데 지역 대의원에 비토 당해서 한 동안 사고지역구가 됐다.
당규에 의하면
지역위원회에서 대의원대회에서 단수일 때 찬반 투표로 뽑는 방법
지역위원회에서 대의원+권리당원 투표로 뽑는 방법
지역위원회에서 모든 당원의 투표로 뽑는 방법이 있다.
이 중 하나를 조강특위가 선택해서 뽑는 것.
ARS 투표도 가능.
00:25:25 정봉주 : 이언주가 정청래 컷오프 자기가 안 했다고 전화했다
정봉주 : 이언주가 조강특위 간사다. 나는 이언주하고 전화 안 한다. 이언주가 전화해도 안 받는다. 정청래 칠 때 이언주가 전화해서 자기가 한 거 아니라고 했다. 자기는 정청래 디펜스 했다고 했다. 녹음해놨다. 박영선도 전화했다.
00:27:25 하어영 : 이언주가 조강특위 간사 될 때부터 이상하다는 분위기
하어영 : 애초에 이언주를 조강특위 간사 시켰을 때부터 ‘어라, 이상하다.’ 그랬다. 그때도 조강특위 이뤄지면서 모두를 김종인 사람으로 할 수 없으니 최소한 캐스팅보트 쥘 만큼으로 갈 것이라고 짐작했다. 이렇게까지 진행한 걸 보면 거의 사실이 아닐까..
진성준 : 친노를 겨냥한 것이라는 말이 나왔고, 진성준, 정태호, 허동준 실명이 막 나왔다. 특히 영남 지역 친노 정치인 중 여러 번 떨어진 사람 겨냥했을 수도.
정봉주 : 김비오 지역구(부산 영도)에도 누가 또 왔다. 거기도 단수 후보가 될 우려.
00:31:35 하어영 : 더민주 당직자들이 김종인 사람으로 지역위원장 15~20명 넣는다고 얘기
정봉주 : 이번에 김종인이 지역위원장 하는 구도를 거기서 먼저 발상했다면 당의 민주적 질서를 잡기보다 다른 쪽으로 꼼수가 있는 게 아니겠나? 이건 내 얘기가 아니라 언론에서 이미 쏟아내고 있다.
(중략)
정봉주 : (평택의 이정국 위원장) 거기는 전략공천까지 해줬다. 친 김종인 사람. 정의당하고 후보 단일화 안 하려고 박은 거. 당에 충성한 사람.
하어영 : 더민주 내에서 숫자도 나온다. 15~20석. 당직자들 사이에서 그런 얘기가 있다고 들었다.
00:36:30 정봉주 : 사람 꽃으면 안티 생긴다/전당원 투표 하면 된다
진성준 : 출마를 거듭하면서 계속 지지율 오른 사람, 당선권에 근접한 경우는 예외다, 험지나 사지도 그렇다. 넉넉하게 해볼 만한 지역인데 경쟁력 없는 사람이 공천 받았다 안 됐으면 생각해봐야..
하어영 : 그런 경우는 드물다.
정봉주 : 그런 사람 솎아낼 수 있다. 대의원은 자기 사람 심을 수 있다. 그러나 동시에 똑같은 안티 세력이 생긴다. 그 지역에서 전당원 투표 하면 된다. 지구당마다 대의원 수 다르다. 기존 수 + 당원 늘어나는 거에 따라 늘어난다.
진성준 : 100명 이상으로 대의원 가능. 지역위원장이 마음대로 하는 거 아니다. 강서을은 한 300명.
정봉주 : 중앙대의원이 40~50명. 전당대회 가는 사람.
00:40:40 하어영 : 이해찬 복당 얘기 안 하는 이유는 갈등 회피하고 자신감 없어서
정봉주 : 유승민 복당 효과는 정의화와 친이계 누르기. 롯데 수사로 또 누르기. 당이 주도권 잡았다 판단.
진성준 : 지난 공천에서 자유로운 비대위라 유승민 복당 가능. 우리 비대위는 지난 공천 한 비대위라 이해찬 복당 못 할 거다.
정봉주 : 새누리당보다 떨어지는 판단 아닌가?
진성준 : 일관성이다. 그래서 이해찬 의원도 별로 기대 안 하는 거 아닌가? 미국 가기 전에 8월 전당대회 후에 복당될 것이라고 한 것.
정봉주 : 20대 의원 중에 이해찬 복당 주장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 정성호 의원이 튀면 죽는다. 우상호 의원이 기자들에게 당의 질서가 잡혀가는 거 같다. 이질적인 소리가 안 나오고 있다. 왜 이해찬 복당 아무 얘기도 안 하는지?
진성준 : 친노비노 구도 갈등이 나올까 봐 걱정. 여전히 일부 잠복. 원내대표 선거 때도 친노비노 구도 많이 걱정했다고. 이번 전당대회 출마 후보 봐도 친노친문이 안 보여서 이번 전당대회도 친노비노 구도로 형성 안 될 것이다. 지금 시기에 꺼내는 것은 역린을 건드리는 것. 계륵과 같다. 전당대회에서 총의가 확인되면 그쪽으로 미루는 것.
하어영 : 갈등을 회피하고 있다. 그 중심에 자기가 설 수 있다는 자신감이 없다. 일단은 두고 보자. 그것 말고도 할 일이 많은데 못 하고 있다.
00:52:55 하어영 : 후보 캠프 관계자가 전당대회에서 친노와 호남 큰 변수 아니라 판단
하어영 : 이번 전당대회 키워드가 친노나 이해찬 의원 복당이었다면 전면전이 됐을 수도. 캠프 준비하는 핵심 관계자에게 물어보니, 친노하고 호남이 큰 변수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그래서 8월 27일까지 말 안 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면 초선들도 말 안 할 수 있다. 그래서 전당대회가 흥행이 안 되는 이유도. 예민하고 섹시한 게 없어서.
정봉주 : 이해찬이 당선됐으니 컷오프라는 당의 판단이 탄핵됐으므로 국민의 뜻을 받아들여야 한다.
00:57:40 정봉주 : 김부겸 대권, 박영선 당권이 계획/하어영 : 김부겸은 심각하게 당권 고려
정봉주 : 김진표, 이종걸 아웃.
진성준 : 이종걸, 박영선, 김부겸이 비주류 연대한다는 소리가 있다. 박영선이 김부겸을 자주 찾아가서 얘기한다고.
정봉주 : 내가 그 구도 뻔히 안다. 찾아가서 김부겸을 당 대표로 펌프질 하면서 발전시킨다. 당 대표 하면 좋은데 영남에서 좋은 결과로 당선됐으니 대선 후보로 더 맞다. 당 대표는 나로 하면 당신은 대권 주자. 그거 주도할 사람은 한 명 밖에 없다. 성이 다른 그분 밖에 없다. (이종걸?) 그런데 비주류 연대 중의 가장 큰 핵심인 안민석이 추미애 쪽으로 온다.
하어영 : 지금 복병은 김진표.
정봉주 : 김진표가 친문 아닌가?
하어영 : 김부겸이 최대 변수는 맞는데..
정봉주 : 당 대표로 오게 되면 전체 판이 흔들리는 거. 되는 건 아니다.
하어영 : 김부겸 의원은 반대로 고민. 그래도 나는 기반이 없기 때문에 대권으로 바로 가는 건 불안하니 당권으로 가볼까 하고.. 내부에서는 그런 이야기도..
진성준 : 차차기를 보는 거다. 김부겸 의원이 당 대표 출마 심각하게 고민하는 거 같다.
하어영 : 옆에서 대권 부추겨도 본인은 차분하게 밟고 가자는 이야기.
01:00:20 하어영 : 김진표는 선거법 위반으로 수원지검에서 20시간 조사 받았다
김진표 의원이 변수라고 한 거는, 현재 선거법에 세게 걸려 있어서. 수원지검 8명 걸려있는데, 4명 날린다는 게 정설. 8명 중 4명이 아직 조사도 안 받았다. 8명 중 4명은 대상이 아닐 거라고 생각. 참고로 김진표는 조사를 20시간 받았다. 상황이 안정되면 무조건 당권 도전할 것으로.
진성준 : 그럼에도 불구하고 큰 변수는 아닐 것. 자기 구명을 위해 출마한다면 누가 표를 주겠나?
정봉주 : 3명이 연대하면 김진표가 안 붙나? 김진표는 친문으로 분류?
하어영 : 아니다. 안 붙는다.
01:02:15 정봉주 : 정청래는 출마 안 하려고 한다/다음 주 출연하면 물어보겠다
정봉주 : 3명이 한 축이 되고, 정청래 출마 안 한다. 그렇게 되면 서울시당위원장 도전하는 건데, 다음주 나오면 물어보겠다. 그런데 아무것도 안 하려고 한다. 김영춘은 상임위원장 돼서 당직 못 한다.
01:03:05 하어영 : 송영길은 우상호가 연대 운동권 선배라 불리하고 의원들과 지인들에게 지지도 낮다
최강욱 : 송영길 안 될 듯. 당 내 기반도 없고 우상호가 연대 선배라고 밀어줄까?
하어영 : 우상호 원내대표 된 게 송영길에게는 안 좋은 상황. 그리고 운동권이고. 안배한다고 생각하면 상대에서 그렇게 애기할 수 있다. 실제로 의원들 중심으로 한 상층, 그리고 송영길 의원은 아는 사람들은 지지가 굉장히 낮다고 각 캠프에서 파악하고 있다.
01:05:25 하어영 : 추미애는 지역세 약, 정책대의원이 기반/정봉주 : 추미애 김부겸 2파전
정봉주 : 지금까지 가장 유력한 게 추미애 의원이네.
진성준 : 김부겸 의원이 다크호스 될 거 같다.
정봉주 : 김부겸 의원은 평생 장고하는 스타일. 2022년까지 계속 장고하지 않을까?
진성준 : 6월 말까지 입장 낸다고 했다.
정봉주 : 추미애는 호남향우회 지지가 높지 않나?
진성준 : 송영길은 호남 출신 강조하고 있다. 추미애는 호남의 며느리다 하고.
하어영 : 추미애 의원은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약세. 오히려 정책대의원 쪽. 에전에 환노위원장 했기 때문에 이런 쪽에 기반을 두고 호남이나 주류 표를 먹는 것으로.
정봉주 : 친노친문이 60~70% 된다. 최고위원 하면서 문재인 대표 시절에 당원들이나 대의원들한테 점수를 많이 땄다. 개인적으로 김부겸 의원이 다크호스고, 가장 유력한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고. 추미애와 2파전이 될 거 같다. 비주류 연대 하면 박영선 의원이나 이종걸 의원이 김부겸 의원한테 세게 붙으면 김부겸 의원이 훨씬 더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하어영 : 친노나 호남 등 특별한 전당대회 이슈가 없기 때문에 김부겸이 등장하면 그게 이슈. 각 캠프별로 이야기를 들어보니 굉장히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01:08:00 정봉주 : 국가보안법 폐지 때 김부겸 입장 봤기 때문에 김부겸 반대한다
정봉주 : 가장 유력한데, 나는 김부겸 되는 거 반대한다. 2004년 국가보안법 폐지할 때 김부겸 의원의 입장을 정확히 봤기 때문에 그런 분이 되는 거 반대한다.
▶ 검색해보니 처음에는 찬성하다 나중에 회의적 반응으로 돌아섰네요. 이분 패턴은 한결같네.
최강욱 : 김부겸 의원은 신공항 되는 거 보고 대표 출마 결심하려나?
정봉주 : 신공항 이번 정권에서 발표 안 한다.
최강욱 : 김부겸 출마하면서 박영선, 이종걸이 민다고 하면 네티즌들이 가만 안 있을 거 같다.
진성준 : 역풍 불 거 같다.
정봉주 : 김부겸 뒤에 박영선 있다 하면 선거 끝난 거지. 하하하하.
최강욱 : 결별 선언 할 수도 있지.
정봉주 : 그러지는 못할 듯.
하어영 : 사진을 같이 찍지 못할 것.
진성준 : 선거 전략은 그럴 수 있는데, 행간이나 발언을 들어보면 짐작되는 바가 있겠지.
01:10:20 진성준 : 전당대회에서 호남이 핵심일 것/김부겸의 보수적 발언이 발목 잡을 수도
진성준 : 하어영은 호남이 전당대회의 큰 이슈가 아닐 거라는 관측을 했는데, 나는 호남 문제가 핵심적일 것이다. 호남의 지지를 많이 받는 후보가 당선될 것이다. 그것이 호남의 며느리, 아들, 이런 얘기로 해서 당선되는 게 아니고, 정말 수권 정당으로 만들 사람. 새누리당과 맞서서 각이 서겠구나를 보여주는 사람.
정봉주 : 김부겸 의원은 아니네.
진성준 : 김부겸이 지역민에게 어필하기 위해 보수적인 목소리 많이 냈다. 그게 김부겸 의원의 발목을 잡은 수가 생긴다.
정봉주 : 김홍걸 위원장이 계속 발언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전당대회에 진성준 의원이 맞다고 본다. 국민의당으로 간 호남의 지지를 어떻게 회복할 것이냐가 호남민들에게 집권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 상당히 몰표로 몰려갈 가능성이 높다.
진성준 : 연고나 다른 변수 작용 안 할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