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차 세계대전(1939년 9월 1일 - 1945년 8월 15일)은
인류 역사상 두번째로 겪은 세계적 규모의 대전쟁이었다.
제 2차 세계대전은 당시의 독립국의 거의 대부분이 참전한
전 세계인의 전쟁으로 당시 61개국 중에
연합국 47개국, 추축국 8개국으로 무려 55개국이 참가했으며
중립국은 스위스와 스웨덴 등 6개국에 불과하였다.
독립국으로 볼수 있느냐 없느냐가 애매했던
슬로바키아와 뉴질랜드를
독립국으로 간주하면 당시 국가 총수는 63개국이며
슬로바키아는 추축국에 뉴질랜드는 연합국에 가담하였으므로
이 경우에는 추축국 9개국, 연합국 48개국이 된다.
특히 미국과 영국이 발표했던 대서양 헌장에서
아직도 전쟁에 참가하지 않은 국가는 추축국에 맞서 싸우자고
호소한 이후 남미 지역 국가들의 참전이 두드러졌다.
하지만 대규모 병력을 유럽에 파견한 브라질을 빼고는
거의 형식적인 참전이었지만 분명히 참전은 참전이었다.
또한 인도, 한국,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리비아 등등 주권이
없던 대부분의 국가들의 상당수가 전쟁터가 되거나 병력을 착출당해야 했다.
주요 전쟁터는 유럽 전지역과 북아프리카, 서태평양,
동남아시아 전지역과와 동북아시아 서부 지역이었다.
다음은 제 2차 세계대전 참전국 명단으로 이 명단에서는
슬로바키아와 뉴질랜드를 독립국으로 간주하였다.
<연합국>
아르헨티나, 호주, 벨기에, 볼리비아, 브라질, 캐나다,
칠레, 중국,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쿠바, 덴마크,
도미니카, 에콰도르, 이집트, 에티오피아, 프랑스,
그리스, 과테말라, 아이티, 온두라스, 이란, 이라크,
레바논, 라이베리아, 룩셈부르크, 멕시코, 네덜란드,
뉴질랜드, 니카라과, 노르웨이, 파나마, 파라과이,
페루, 필리핀, 폴란드, 엘살바드로, 사우디아라비아,
시리아, 터키, 남아프리카연방, 미국, 소련, 영국,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유고슬라비아
<추축국>
불가리아, 핀란드, 독일, 헝가리, 이탈리아, 일본,
루마니아, 태국, 슬로바키아
<중립국>
아프가니스탄, 아일랜드, 포르투갈, 에스파냐, 스웨덴, 스위스
핀란드는 소련의 지배를 받다가 1919년에야 독립하였으므로
소련과는 오랜 적대관계에 있었으며 제 2차 세계대전이 시작
직후에 소련의 침략으로 겨울 전쟁이 일어나게 된다.
여기서 패한 핀란드는 상당한 이권과 영토를
소련에 넘겨야 했다. 그 후 1941년 독일이 소련을 침략하여
소련이 제 2차 세계대전에 참가하게 되자 핀란드는
겨울전쟁의 복수를 위하여 독일군과 연합하여
소련을 공격하여 추축국의 일원으로써 싸우게 된다.
헝가리, 루마니아, 불가리아는 독일의 경제 블록에
속해있던 관계로 독일과는 깊은 관계를 맺고 있었으나
참전은 꺼리는 애매모한 관계에 있다가 독일의
요구로 추축국측에 가담하게 된다. 소련과의
전쟁을 회피하던 불가리아를 제외하고
루마니아와 헝가리는 독일과 연합하여 소련과의
전쟁을 수행하기도 했으며 불가리아는 소련과의
전쟁을 불참하는 대신에 발칸반도내의 빨치산
세력의 진압을 한다. 하지만 1944년 독일의
패퇴와 함께 잇따라 소련군이 이들 국가의
항복을 받아내었으며 소련의 비호아래 친소 세력이
정권을 잡게되어 전쟁 말기에 차례로
독일에게 전쟁을 선포하게 된다.
슬로바키아는 체코와 함께 체코슬로바키아를
구성하고 있던 국가였다.
제 2차 세계대전 직전에 독일이
체코슬로바키아를 강제로 병합한 이후
전쟁 중 독일의 도움으로 독립하고 추축국에 가담하게 된다.
당시 동남아시아의 유일한 독립국이었던 태국은
일본군이 동남아시아를 점령하기 위해 침략해오자
일본군에게 전 국토가 유린당하는 것이 두려운
나머지 일본에게 협조할 것을 선언하고
비록 직접 병력을 동원하지는 않았지만
일본군의 전쟁 수행에 상당한 협조를 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태국은 의도하지도 않은 추축국이 되었고
전쟁 후 패전한 추축국에 대한 처리에서
상당한 정상참작이 되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터키를 중립국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은 터키도 1945년 1월에 연합국으로 참전했다.
실제로 역사 전문 서적이나 상세한 교양 역사 서적의
2차 대전 전황도를 보면 터키를 '1945년 1월 이전의 중립국'
등으로 구분해 놓은 경우를 볼수가 있을 것이다.
터키는 원래 친독일 국가로써 제 1차 세계대전 때에도
독일편에 서서 참전했다가 패전한 경험이 있고
그 후에도 독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은
친독일 국가였다. 그래서 전쟁에서 중립을 지키고
있었으나 독일이 항복하기 직전인
1945년 1월에 정책을 전환하고 독일에 전쟁을 선포하고
연합국 측에 서서 참전하게 된다.
미국과 영국이 발표했던 대서양 헌장에서
아직도 전쟁에 참가하지 않은 국가는 추축국에 맞서 싸우자고
호소한 이후 남미 지역 국가들이 참전하여
당시 남미의 여러 나라들은 최대의 호황을 누리고 있었다.
수많은 국가들은 전쟁중이었고 직접적인 전쟁터가
되지 않은 남미는 자원과 식량을 공급하는 당시
공급지 역활을 했다.
하지만 사실은 아르헨티나를 포함한 남미의
많은 나라들은 친 독일 계열이었기 때문에
참전을 망설이고 있다가 전쟁 중기, 말기에
가서야 연합국 측에 서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하여 정책을 전환하여
연합국측에 서게 되었다.
이들 국가들은 전쟁 초기에는 독일을 비롯한 추축국측에도
자원 및 식량을 많이 수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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