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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 멜번에 사는 8세 소년 크리스찬 맥필라미는 2년 전 꽤 훌륭한 생각을 해냈다.
5월 29일 플로리다투데이에 따르면, 2년 전 크리스찬은 TV에서 우연히 소아암 환자를 다룬 광고를 보게 됐고 이들에게 기부하기 위해 머리카락을 기르기로 결심한 것.
남자아이인 크리스찬이 머리를 기르기란 쉽지 않았다고 한다.
친구들이 '여자냐?'고 놀리고 심지어 '돈을 줄 테니 머리를 자르라'는 괴롭힘도 있었다.
하지만 크리스찬은 흔들리지 않았다.
그렇게 해서 기른 긴 머리카락은 꽤 길었고, 몇 주 전 크리스찬의 바람대로 한 자선단체에 기부됐다.
엄마인 디안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아들은 2년간 많은 비난에 시달리고 심지어 괴롭힘도 당했다. 하지만 아들은 한 번도 흔들리지 않았고, 오히려 왜 자신이 머리를 기르게 됐는지에 대해 열심히 설명했다"며 "엄마로서 항상 자랑스러웠다"고 말한다.
이렇게나 많이 길렀다.
묶으면 이렇게 되고.
역사적인 순간!
2년간의 보람
10인치 넘는 머리카락 4묶음이 자선단체에 기부됐다.
출처 | http://www.huffingtonpost.kr/2015/06/04/story_n_7508866.html?1433409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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