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즘 지니어스게에서 자주 활동을 하는데 지니어스게 분들 중 '반대'아이콘을 단순히 반대의견의 표시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실질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의미는 그 이상인데요.
그래서 단순히 의견이 다르다는 이유로 보류에 가신 분들이 또 분개해서 글을 쓰시면 다시 또 그 글이 보류에 가는 실정이라 지니어스게에선 다른 의견이 공유되지 않아 자정작용도 힘이 많이 듭니다.
그래서 이와 관련해서 논의하다가 제가 생각하는 '반대'아이콘의 의미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 싶어 이렇게 자유게시판에 글을 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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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반대의견을 자신의 의견으로써 표현하고 싶다면 댓글로 '반대'라는 말을 다는게 차라리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오유의 반대버튼은 1. 익명 2. 많으면 보류로 보내짐 이 특징 입니다.
찬성이 10개 이상일 경우에 베스트에 올라가 해당 게시판 대다수의 관심사와 긍정적인 의견을 보여준다면
반대가 많을 경우에 보류에 보내진다는 건 이와 마찬가지로 게시판 대다수의 지양하는 바와 배척하는 행위를 표방하는 겁니다.
(일워를 예로 들자면 민영화를 많이 받으면 아이디가 차단되죠. 민영화 버튼을 단순한 의견이 다른 반대의 의미로 사용한다고 하면 무분별한 사용으로 모두 차단될 것입니다. 오유에서의 반대도 그냥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반대의견이 아닌 보류게에 가고 익명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신중하게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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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도 비하도 없는데 단순히 의견이 다르다는 이유로 반대 버튼을 누른다는 것 그리고 그것이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건
해당 게시판에서는 의견이 다르면 반대해서 보류보낸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첫번째 의견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반대할 수 있다는건 긍정하면서 두번째 해당 게시판의 의견이 다르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반대해서 보류로 보낸다는건 사실이 아니라고 하시는데 첫번째 행위의 결과로 두번째가 발생하는 겁니다.
그러므로 단순히 의견이 다르다는 이유로 보류에 가는게 부당하다고 생각되신다면 단순히 의견이 다르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게시글에 반대버튼을 누르는 것 자체부터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