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님이 보입니다 

환희 웃으시네요 ..

이상하죠 ?

님이 짓는 환한웃음에 저는 외려 슬퍼집니다 .. 




지금 머리핀을 고르시네요 .. 

누구에게 선물하실지 모르지만 

무척 행복해 보이십니다 .. 




한 여자가 님에게 다가가네요 ..

님을 놀래키려는지 

살금 .. 살금 .. 

그 모습이 너무나도 귀엽습니다.. 




" 워 " 




치 .. 일부러 놀래신척 하신거죠 .. ? 

지금 님의 눈빛엔 .. 

사랑이 가득 담겨져 있네요 .. 

예전 .. 그 눈빛 

저 여자분이 부럽습니다 ..




머리핀을 꼽아주시네요 .. 

아 ∼ 머리핀의 주인공이 .. 바로 .. 

참으로 다정해 보이십니다.




잘해드리지 못해 .. 

아픈사랑을 드렸기에 .. 

이런 후회를 하고 있나봅니다 .. 




저 이만 가보려구요 .. 

함박웃음 짓는 님을 보았으니 

행복해 하는 님을 보았으니 

전 .. 이만 .. 가보려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