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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73809
    작성자 : 하루하우~
    추천 : 17
    조회수 : 3709
    IP : 218.145.***.47
    댓글 : 15개
    등록시간 : 2014/10/22 17:48:06
    http://todayhumor.com/?panic_73809 모바일
    명일역쪽 사시는 분들 신천지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명일역에 살면서 주변에 큰 교회도 있고 포교하는 분들도 없어서 정말 행복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는데 [ 요상하게 도팔이들이 자주 꼬이는 본인]]
     
    가족들이 모두 일나가다보니 집을 보시는건 연세든 할머님 뿐이거든요. 
     
    그래도 문제 없을거라 생각하고 살다가. 오늘 최악의 경험을 했네요.
     
    1월에 어깨 수술을 하는 바람에 비만 오면 어깨가 쿡쿡 쑤셔서 오늘 하루 아무곳도 안나가야지 하고 쉬고있는데
     
    누가 집문을 두드리는거에요 [ 차잉벨이 고장남]  누구세요 하고 물어보니까 .
     
    " 안녕하세요 할머님 있으세요" 뭔가 이상한데.. 우리집에 이시간에 할머니를 찾아올 젊은 여성이 없을텐데..[목소리가 젊음]
     
    할머님은 티비를 보고 있으셨지만 그냥 없는척 했어요. 좀 이상한 기분이 들어서.
     
    그러니까. 할머님이 어제 부탁하셔서 가져온 물건이 있다고 하더군요.
     
    문을 열자마자.
     
    2명의 광신도들이 저에게 영생에 대한 모든 것이 담긴 책을 보여주겠다며 일장 연설을 하려고 하더라고요. [ 표지만 보고 저번에 신천지 아줌마한테
     
    스토킹 당했을때랑 같은 전단물이라는걸 알게됨]  가시라고 하고 그냥 문을 닫아버리고
     
    할머님께 저런사람들 다 사기꾼에 광신도니까 문열어주지 말라. 무슨 책을 받아보셨나 하고 투덜거렸는데
     
    할머님께서 말씀하시길.
     
    " 나 그런 사람들 문열어 준적 없는데.. 할머니 어제 친목회 하러 영등포 다녀왔어."
     
     
    뭐야. 그럼 우리집 이시간에 할머니만 있다는건 재들이 어떻게 안거지..
    하루하우~의 꼬릿말입니다


    극혐  조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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