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외국인들이랑 자꾸 일을 해야해서 영어를 배우기로한 결심한 사람임으로 음슴체 쓰겠음
머 취직도 했겠다 걍 버팅길 수 있겠지만 영어한번 잘해보자는 생각으로 없는 주말 쪼개가면서 학원을 다녔음
강남에 YBM 학원에서 2달을 주말반을 들었는데 학원생들도 적고 선생님도 너무 맘에 들어서
그 선생님 수업을 계속듣고 싶었는데 주말반 더 안한다고 명심보감 문제풀이반 신명음 강사를 소개시켜줬음 선생님 좋다고 ㅎㅎㅎㅎ
아 그래서 잔뜩 기대하고 룰루랄라 하면서 갔음 ^------------^ 오늘은 뭘 배우지~~~?
수업시작하고 문제풀고 문제 푸는데 Not be aware of 가 해석중에 나왔음 근데 강사 말이 쫌 빨라서
다 못적어서 한번더 말해달라고 그랬음.
여기서 문제가 발생함.
강사 : 스펠링 모르는건 아니죠?
라고 물어봄 ㅡ,.ㅡ
아니 못들었는데 뭔 스펠링 타령인감? 하고 걍 분위기 좋으라고
본인 : 그럼요 스펠링 알아요
하고 넘겼음 ㅡ,.ㅡ+ 근데 또 꼬리잡아서
강사 : 점수가 몇 점이에요?
본인 : 700대 초반이에요
강사 : 언제 본거에요? 4년전? ㅎㅎ
본인 : 지난달에 나온 성적이에요 -_-+ (이 때 쫌 짜증남. 그래도 ㅅㅂ 내가 못하니까 걍 배워야지 하고 넘어가려고함)
강사 : ㅎㅎㅎ 시험이 이상했나보네? 그럼 진짜 점순데?
본인 : (; ㅡ,.ㅡ 이상한 사람일쎄) ㅎㅎㅎ 시험이 이상했나봐요.
하고 기분좋게 넘겼음 근데 존나 쌩뚱 맞는 소릴 질문함
강사 : 직장인이세요?
본인 : 네 직장인이에요
강사 : 이직 준비하세요?
본인 : 네?? (아니 왜 내 이직은 물어봐 ㅡ,.ㅡ? 회사 잘댕기고있는데) 아니요 그냥 취미로 공부하는거에요
강사 : ㅎㅎ 아 그래요? 그럼 직장에 꼭 붙어 있으세요 ㅎㅎ 요즘 취직하기 힘들어요
본인 : (개빡침) ㅡ,.ㅡ
존나 나의 과대망상일수도 있는데,,,
존나 저 말이 아 니는 영어실력 구리니까 이직생각하지말고 걍 꼭 붙들고 있어
그렇게 들리는거임 또 뭐라고 했는데 빡쳐서 기억안남 씩씩 거리고 있으니까
강사 : 쫌 쉬었다 하죠
아 기분도 거지같고 걍 음료수나 먹고 기분풀고 다시해야지 해서 갔다왔는데 반에 들어오니 존나 머라고 하고있었음 그러더니
강사 : 어 왔네요 잘 들으세요. 주절주절~
잘 기억은 안나는데 강사가 머라고 했음 다시 수업한다고 해서 수업하려고 펜잡았는데
강사가 뭐 물어봐도 거지같아서 대답이 안나오는거임 그런데 갑자기
강사 : 죄송한데 수업하는데 신경쓰여서 나가 주세요(아닐수도있음 ㅡ,.ㅡ 난 걍 나가셈으로 들렸음)
본인 : 걍 저 신경쓰지 마시고 하세요 수업들을꺼에요
강사 : 죄송한데 수업하는데 제가 신경쓰여서 일단 5분만 나가주세요 (이런식으로 말함 -_-)
본인 : (존나 빡쳐서) 걍 나가버림 ㅡ,.ㅡ
5분뒤에 나온다고 했는데 안나와서 데스크가서 매니저 나오라고 했음 (데스크는 쫌 친절했음)
매니저 못오고 뭐 어케어케되서 결국 내가 수업끝날때 까지 기다리고 그 강사한테 사과를 듣기로 했음
강사가 미안하다고 했는데 존나 나한텐 하나도 미안한게 하나도 안보이는거임
그래서 다시 사과하라고 하니까 사과했다고 하고 계속 변명함.
나는 변명은 듣기 싫고 띄꺼운 표정도 보기 싫은데 변명 + 띄꺼운 표정으로 계속 사과했다고 함
내가 진심으로 사과받고 싶은건 "ㅎㅎ 아 그래요? 그럼 직장에 꼭 붙어 있으세요 ㅎㅎ 요즘 취직하기 힘들어요" 이 말인데
이건 나한테 한말이 아니라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나 웃김
말이 안통해서 걍 집에옴. 진짜 토익하다가 별 꼴 다봄 ㅋㅋㅋㅋ 절때 듣지마셈
진짜 내가 인터넷에 이런글을 도배식으로 쓸줄 몰랐네요 암튼 영어공부 다들 열심히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