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재주가없어서 내용정리가안되겟지만 한번쯤읽어보시고 조언부탁드릴까해서 글써봅니다.
작년 이맘때쯤 친구가죽엇다는소식을듣고 장례식장으로 가는길에 엄마에게 전화를드려서
"오늘친구가 사고가나서 장례식장갔다가 들어갈거같은데 못들어갈수도잇겠어요"라고..
돌아온대답은 "안들어와도되" 였고 그날쌓이고쌓엿던 설움이터진저는 다음날 학교에가서 자퇴하겟다는말을하고
알바를해서 고시원에 방을잡고 살게됫고 그렇게 3개월쯤 지나니 밤마다 알지못할 외로움에 티비를 항상켜두곤햇지만
그래도 이기지못할외로움에 매일밤을 눈물과함께 지새고나서야 잠들엇고 자고일어난뒤에는 항상 눈이부어있기일쑤엿죠
몸이아픈날에도 살기위해서라도 시급4860원을받으며 알바를햇고 당시 고시원가격이 25만원이엿지만 그돈마저도 너무큰부담이됫고
아무것도먹지못하고 꼬르륵거리는 배를애써외면하려 뒤척이고 ..
어느날부턴가 배근처가 아리기시작하더니 참을수없을만큼 쑤시기시작해서 병원을찾아갓는데
의사선생님이 저에게 하신말이 "무슨일잇냐고 학생나이에는 걸리기힘들텐데" 라는말과함께 위궤양이라고 말씀해주셧죠
주원인은 스트레스 다음으로 밥을굶는것때문이라고하더군요..하지만어쩔수없엇죠 한달에 열심히 일해야 버는돈은 30~40만원
방세 25만원을 내고나면 10만원가량..정말참다참다 못참겟다싶을때 삼각김밥하나씩 먹으며 한달을 모와야 남는돈은 2만원..
그렇게 지낸지 6개월정도 지나고나서 친엄마가 돌아가셧단 소식을들엇고 일갈생각도못한채 납골당에서 몇일을울고나니
문뜩 왜사는지가 궁금해지더군요 .. 정말 미련남는곳이없어 표백제를물과함께 마셧는데 구토만나올뿐 이상의문제는없더군요
얼마안되서 심각한통증으로 병원에갔더니 위암이라더군요.. 암이랍니다 친구들과함께놀나이인 저에게 암이라더군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초기에발견됫다면서 치료는금방끝낫고 아빠얼굴을볼자신이없엇던지라 몰래도망쳐나오고나니
갈곳이없더라구요..고시원은 돈을못내서 이미방을뺀상태고..짐은 어디갓는지도모르겟구요
이미 한겨울이시작되고 갈곳없는저에게 추위는 정말무서운대상이였지싶네요..
그래도 이상황까지오니 살때까지 살아보잔 생각이들어서 하루에 12시간씩서빙을하고 새벽엔 신문도돌렷어요
병원보호자 샤워실에서 샤워하고 보호자대기실에서 잠깐잠깐 자면서요
친구집에서 신세지기도하고 겨울이다가고서 4월이되서야 반지층에 방을얻엇습니다 23/200 보증금 200을 못구해서 월30을내면서요
지금도 한달알바비가 50~60만원 방세30만원을내고 생전처음접해보는 수도세 전기세 ..이것저것다하다보니 마찬가지로 남는돈은 얼마안되지만
라면으로 하루한끼먹고으면서 두달을보내고 제손으로 장도보고 나름가격비교도하고 열심히살고잇지만
요즘 불면증으로 하루수면시간 4~6시간 반지하라 햇빛도안들어오지만 창밖이 환해지는걸보고야 잠에들고..
요즘따라 기분도 자꾸만 울적하고.. 대화상대도없어서 여기에라도 신세한탄으로 글적어봅니다..
물론저보다 힘드신분 많을거라고생각하지만 그분들을보면서 힘내라는말은 너무이기적인말아닌가요..?
남을보며 힘내라는말보다 진심어린충고와 따뜻한격려가 듣고싶어 주변에 연락해봐도 똑같은말뿐이네요..
엄마 저이렇게 잘살아보려고 노력하고있어요..지켜보고계시죠?
어제 길가다 새끼고양이한마리가 길에서울고잇길레 보니까 집고양이더라구요 방울도달아져있고
그자리에서 3시간을 기다려도 주인이안와서 제가대리고왓어요..
아기고양이가 우는게 왜그리슬퍼보이는지 저랑닮아보이는마음에 무턱대로 대리고왓어요 ..
제가 좋와하는 참으면되니까 사료도사왓고 밥그릇도사주고 수돗물먹으면 탈날까 생수도사왓어요
아직 애기라 대소변도 못가리지만 집에들어갈때 누군가 반겨주는게 그렇게좋더라구요
그세 익숙해진건지 애교도부리고 장난도치고 같이잠도자요
그래도 주인분이 찾는걸보면 바로대려다줄거에요 제이기심에 붙잡아놓을순없으니까요ㅎㅎ
엄마 저이렇게 노력하면서 살고잇어요 일어날때마다 눈물나는거 엄마가 다녀가신거죠?
엄마 저도 이제2년만지나면 성인이되요! 끝까지 저지켜봐주세요
살아계실때 못해드려서 죄송해요 엄마 보고싶어요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