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실력이 아깝다. 대신할 선수가 없다
2.감독탓이다
먼저 1.
만약 공로나 대신할 선수가 없거나 실력이 뛰어나다는게 면책사유면
로이킨은 키노게이트로 인해 맨유에서 사실상 쫒겨나다시피 나갈 이유가 없었습니다.
더구나다 로이킨은 주장이었으니까요.
그리고 베컴이 퍼거슨에 대들다가 축구화로 얻어맞고 레알갈 이유도 없었고.,
감독한테 개기던 아넬카가 18경기 출장정기
에브라가 벌금
만치니에게 항명한 테베즈가 2주 출전정지를 당할 이유도 없습니다.
에브라 아넬카 테베즈 로이킨 보다 기성용이 더 대단한가요?
실력을 떠나서 기초적인 예의와 룰에 어긋난 이상 비판받고 징계받는 건 당연합니다.
그것이 법앞의 평등이라는 민주주의 사회의 기본 가치고요.
2. 감독 탓이다?
10년도 프랑스 감독 도메네크는 06년 월드컵에서 늙은 아트사커라던 프랑스팀을 준우승으로 이끈 감독입니다만
선수단 항명과 분열 속에서 10년 월드컵때 32강 광탈의 결과를 가져왔죠.
뭐 솔직히 이양반은 별로 그렇게 쉴드칠 양반은 못되지만요...
선발 라인업을 별점쳐서 정하니까요...게다가 잘하는 선수를 안뽑은 이유가 한선수는 전갈자리고 한선수는 사자자리라 운명상 싸우는 운명이라 호흡이 안맞다 였으니까요.
무튼 당시 프랑스 멤버입니다. 비주전만 해도 한국 국대보다 잘하는 선수 널려있었습니다,
1 로리스
2 사냐
3 아비달
4 레베이에르
5 갈라스
6 플라뉘
7 리베리
8 구르퀴프
9 시세
10 고부
11 지냑
12 앙리
13 에브라 (주장)
14 툴랄랑
15 말루다
16 망당다
17 스킬라치
18 A. 디아라
19 디아비
20 발뷔에나
21 아넬카
22 클리시
23 카라소
그리고 12년도 유로의 네덜란드 감독인 베르트 판 마르베이크
페예노르트에서 유에파컵을 우승하기도 하고 도르트문트의 감독을 맡고 10년도 월드컵 준우승 감독이지만
선수단 분열 속에서 유로 2012 광탈합니다. 당시 멤버입니다.
그리고
QPR의 감독이었던 마크 휴즈와 해리 레드납
마크 휴즈는 웨일즈 국대 감독, 블랙번 로버스 감독, 풀럼 맨시티 등의 감독직을 수행한 이름 있고 능력있는 감독이었고
해리 레드납은 포츠머스로 FA컵 우승도 하고 토트넘 웨스트햄 같은 유명팀을 상당히 성공적으로 이끈 감독입니다만
QPR에 와서 지금 국내파 해외파 하듯 기존파 이적파 갈등과 분열속에서 암것도 못하고
강등 당했죠.
물론 감독들의 역량이 부족한 것도 어느정도야 있겠지만
그게 이번 일에서
기성용의 면책사유가 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