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언제나와 같은패턴... 퍼온내용입니다. --;
'이철우 노동당 가입설, 꼬리무는 의혹들'
[데일리안] 2004-12-10 13:02 기사리스트로
[데일리안 정경준 기자]정치권이 열린우리당 이철우 의원의 ‘북한 조선노동당 가입 의혹’을 놓고 요동치고 있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다소 시일이 걸리더라도 명확히 짚고 넘어가야 할 사안으로 규정하고 대책위원회까지 구성하고 나섰지만 오히려 의혹만 증폭돼 가고 있는 형국이다.
이번 의혹의 핵심은 과연 이철우 의원이 지난 92년 가입·활동했던 ‘민족해방애국전선(민해전)’이 북한 노동당의 지시를 받아 활동하는 조직이었느냐 하는 점이다. 한나라당이 언론에 공개한 법원의 판결내용과 이 의원의 주장이 엇갈리는 등 의혹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민해전과 북한 노동당의 연관성 여부' 우선 제일 먼저 관심을 끄는 부분은 민해전과 북한 노동당과의 연관성 여부다. 언론에 공개된 이 의원과 관련한 1·2심 판결문에는 민해전과 노동당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판단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당시 사건의 주범격인 ‘남한 조선노동당 중부지역당’ 총책 황인오(48)씨에 대한 항소심 재판부는 “민해전은 조직보안을 위해 사용된 위장명칭으로 판단된다”고 명시하고 있으며 ‘남한 조선노동당 중부지역당’ 총책 황인오씨가 지난 97년 발간된 옥중수기에서도 “민해전은 조선노동당 중부지역당이 적발될 때를 대비해 만든 이름”이라고 적혀 있다.
사실상 법원의 입장과 황씨의 옥중수기 내용만으로만 판단해 본다면 이 의원의 민해전 가입은 노동당 입당으로 볼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이 의원과 열린당은 민해전은 국내 자생조직이며 북한 노동당의 지시를 받아 활동하는 조직이 아니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이 의원은 법원 판결에 대해서도 “조선노동당 중부지역당과는 전해 다른 별개의 조직인 민해전에 가입해서 유죄를 선고받았다. 나는 민해전에 가입한 것이지, 북한의 노동당에 입당하지 않았다”며 당시 민해전과 노동당과의 연관성을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황인오씨 옥중수기가 안기부에 의해 고쳐졌다.'(?) 황씨의 옥중수기가 전면으로 등장하자, 옥중수기의 안기부 수정 의혹 등이 이 의원과 열린당 측에 의해 제기됐다.
물론 황씨도 “이 의원과는 일면식도 없고 이 의원을 입당자로 표시한 (옥중수기의) 도표는 내가 작성한 것이 아니다”며 옥중수기 내용에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황씨는 “원고를 아내에게 전할 목적으로 영치 담당자에게 내 줬던 것인데 누군가가 동의없이 원고를 가져가 계약한 후 출간한 것”이라며 “민해전이 북한과 연계된 조직이라는 사실은 이 의원이 알 수 없었다”고 언급했다. 옥중수기 내용을 부인함으로써 이 의원의 노동당 가입 의혹을 전면 부인한 셈이다.
이에 이철우 의원도 “황씨의 수기라는 것은 안기부가 황씨의 원고를 받아서 수사기록에 맞게 고쳐 써서 만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안기부 개입설을 강력히 제기하며 ‘누군가가 동의없이 원고를 가져갔다’는 황씨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이 의원이 가입·활동한 민해전과 북한 노동당과의 관련성 여부가 황씨의 옥중수기로까지 번진 것이다.
▲'이 의원이 가입한 민해전은 민해전이 아니다.'(?) 이 의원이 가입·활동했던 민해전이 진짜 민해전이 아니라는 의혹도 제기됐다.
당시 ‘중부지역당’ 사건의 핵심관련자인 양홍관씨(민해전 중앙위원)는 이 의원을 (내가 만든) ‘조국통일 애국전선(애국전선)’에 우선 가입시켜 검증을 거친 뒤 민해전에 가입시킬 생각이었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이 가입한 민해전은 실제는 애국전선에 가입했다는 설명인 것이다.
따라서 노동당기와 김일성·김정일 초상화를 두고 가입식을 한 것은 모두가 다 애국전선 가입식을 위해 한 것이지 민해전과는 전혀 상관없다는 주장이다.
또 양씨는 안기부가 애국전선으로 하면 복잡해지니까 그냥 민해전으로 하자면서 안기부 멋대로 '대둔산 820호' 부호를 붙인 것이라는 말도 덧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은 뭔가 석연치 않다는 분위기다.
▲'이 의원이 정말 김일성 초상화 앞에서 입당식 했는가.' 이 의원은 인공기와 김일성·김정일 초상화 앞에서 조선노동당 입당식을 했다는 부분과 관련, “당시 1심 재판 때부터 줄곧 부인해온 것”이라며 “안기부 조사 과정에서 조작됐을지는 모르지만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이 의원은 ‘북한 노동당기와 김일성 부자 초상화 압수’에 대해서도 “당시 안기부가 수사 증거물을 사람들 별로 나누는 과정에서 나에게 배당된 것”이라며 “그 부분도 1심 재판 때부터 인정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나 공개된 이 의원 1~3심 판결문에 따르면 법원은 이철우 의원이 보관하던 조선노동당 당기와 김일성·김정일 초상화를 몰수한다는 판결을 내렸으며 이 의원은 민해전 가입과정에서 김일성·김정일 부자에게 ‘충성 맹세’를 한 것으로 판결문에 기록돼 있다.
▲열린당 왜 서울고법 판결문 공개시 왜 2쪽을 제외했나.
열리당은 9일 이 의원의 2심 판결문을 공개하면서 “한나라당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날조”라며 “판결문을 검토한 결과 이 사건은 민주화운동 그룹에 이름을 하나 붙여 국가보안법을 적용시킨 것에 불과하다”고 강력 반박했다.
그러나 열린당은 “오래 보관하다보니 2쪽 소실됐다”며 이 의원이 조선노동당 당기와 김일성·김정일 초상화를 압수당했다는 내용이 담긴 두 번째 페이지를 누락시켰다.
언론에 2쪽의 내용이 공개되자 김현미 대변인은 서둘러 기자회견을 갖고“조선 노동당기와 김일성 초상화, 김정일 초상화에 대한 것은 이 의원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진실을 가리려는 얄팍한 꼼수”라고 비난했고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안기부가 꿰맞춘 증거물일 뿐 당시 재판 때도 이 혐의는 줄곧 부인했었다"는 말만 되풀이 하고 있다./ 정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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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 까지가 퍼온내용.
어제 입에 개거품을 물고 한나라당 성토를 했었는데... 확실히 이런식으로 있는 증거 활용하고 없는 증거는 만들어서라도 물고늘어져야 한나라당 답지요. 이왕 터트린이상 끝까지 책임을 져야지 (물론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 그 책임이란것은 이런식으로 물고 늘어지는게 아니라 국회, 아니 대한민국을 떠나는것이겠지만.) 어영부영 수습해보려고 허둥대는 것은 한나라당 답지않습니다 -0-; (욕하면서도 찝찝하잖아!)
지난 과거를 볼 때 수많은 간첩사건이 있어왔고 그중 많은 부분은 확실히 기득권층에 의해 조작됐었다는 의혹이 일고 있지만(몇몇은 진실로 밝혀지기도 하고있고.) 북한 간첩은 분명히 있어는 왔고 (전체사건중 차지하는 비율이 소수일지라도 --;) 주사파(한 주일에 네번 학교나간다는 말 아님--;)역시 남한내에 분명히 존재하던 세력이기도 했고 이왕 이의원 문제가 불궈진 이상 철저하게 규명해서.... 두들겨 팰놈을 패야할것입니다.
그럴 가능성이 희박하다지만 정말 이의원의 과거 전력에 뭔가가 있다면 확실하게 규명되고 합당한 책임이 뒤따라야 할 것이며 (이 의원의 현재 사상적인 색깔론은 차치하고라도 보수적인 수구세력들에게 색깔론을 제기할 빌미를 준다는것에서부터 일말의 책임이 따르겠지요. 사실 어르신들과 얘기 나누다 보면 이의원 외에도 색깔론의 주축이 되는 인물들은 열린우리당에 몇 명 더 있습니다. 과거 민주화투쟁인지 아니면 진짜 간첩활동인지 알 수 없는 활동에 참여했다는 이유 -물론 저는 민주화투쟁을 때려잡기위해 기득권층이 색깔을 입혔다고 대부분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실제 간첩단들이 그런 민주화 세력을 이용해 은신하고 있었을 가능성도 0은 아니란겁니다요--;; -로 그런 어르신들은 열린우리당 전체를 빨갱이 집단으로 매도하곤 하시지요.) 만약 근거없는 일단 터트리고 보자식의 공세였다면.... 저 한나라당이 책임지려 할지는 전혀 모르겠습니다(긁적) 원래 그런정당이니;;; 아무튼 이번 간첩 논란이 열린우리당측에 유리하게 돌아간다면 한나라당 악당 열린우리당 영웅구도가 좀더 확실하게 굳어질 것이라는것은 확실합니다만 그 반대일 경우에는 추측하기 어렵군요. 정말 만의 하나, 일말의 가능성이라지만 이의원의 간첩 활동이(솔직히 정말 몰라서 그랬다고해도 지금 논란이 되고있는 저 집단이 정말 그런 성향의 집단이었다면 이의원은 관여해있다는 것만으도 당시 국보법에 확실히 저촉된겁니다. 그게 바로 국보법 개정안, 혹은 폐지후 형법 보완안에서도 고치고자 하는점이지요--; 전혀 몰라도 도움을 줬다는것만으로도 처벌할수있는근거를마련하는법안이 바로 80년대 민주투사들을때려잡던 국보법....) 사실이라고 하면 열린우리당 지지자 분들은 어쩌실건가요? --; 어디까지나 가능성입니다만...... (긁적)
난 회색이야. 검은색도 흰색도 아니지. 하지만 난 회색이야. 검어지려고 노력하지도 않고 때타는것을 두려워하지도 않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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