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자기 학급 여자 어린이들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50대 교사에게 사형이 선고됐다.

구이저우(貴州) 중급인민법원은 최근 구이저우성 진핑(錦屛)현 중양(中仰)초등학교 교사 장치광(姜齊光.51) 피고인에게 성폭행죄 등을 적용, 사형을 선고했다고 중국 언론들이 25일 보도했다.

장 피고인은 2009년 9월 1학년에 입학해 자신이 담임을 맡게 된 여자 어린이 16명을 1년여에 걸쳐 35차례 성추행하고 이 중 12명을 42차례나 성폭행한 혐의다.


법원은 그가 지난 3월 피해 학생 가족들의 고소로 구속된 이후 줄곧 결백을 주장해왔으나 검찰이 제출한 피해자 진술과 병원진단서, 목격자 증언 등을 토대로 유죄를 인정했다.

현지 언론들은 장 피고인이 담임을 맡고 있는 반 여자 어린이 19명 가운데 그의 마수에 걸려들지 않은 어린이가 3명 뿐이라고 밝히고 그의 죄상을 담은 판결문이 무려 26쪽 2만7천자에 이른다고 전했다.





<연합뉴습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