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금까지 써봤던 파운데이션 리뷰 해 볼게요~
저는 한 22호?? 정도되는 파워 웜톤 피부예요! 노랑을 넘어선 누렁이 인데다가 화장을 안하면 시체 처럼 안색이 안 좋아 보이는 피부톤을 갖고있어요.
한 겨울에도 클렌징하고 귀찮아서 스킨 로션을 안 발라도 땡기지 않는 파워 지성피부예요!
파워 지성이다보니까 화장을 하면 다크닝 + 무너짐 심하구요 ( 지속력+ 다크닝 없는지를 파운데이션 사는데 가장 중요포인트로 봄 ★★★)
홍조는 없지만 트러블이 조금 있어서 파운데이션의 커버력도 봐요
1년전까지만 해도 21호병+쿨톤병이 있어서 무조건 밝은거!!! 하얗게!!! 쿨톤처럼!! 으로 화장하고 다녔어요.
그래서 밝은 호수가 많아요. (이제는 21호병 치유됐다능ㅜ)
팔꿈치쪽 밝은색부터 팔목쪽 어두운색까지 1~8번 매겨서 해볼게요!
사진은 순서대로 실내 플래시온 / 자연광 /실내 플래시오프입니다. 실제 파운데이션 색상은 두번째 자연광에서 찍은 사진이 제일 흡사해요!
사진에도 써있지만 안보이실 분들을 위하여!
1번. VDL 퍼펙팅래스트 A02 / 2번. VDL 퍼펙팅래스트 M01 / 3번. 에스티로더 더블웨어 아이보리누드/ 4번. 에스티로더 더블웨어 쿨본/ 5번. 에스티로
더 더블웨어 투고 컴팩트 본 / 6번. 맥 스튜디오 픽스 플루이드 NC15번 / 7번. 로쎄앙 커버 파운데이션 33호 섹시베이지
1~2번. VDL
에스티로더도 있지만 너무 노랑노랑 거리거나 빨강빨강한 극단적인 색감이 별로여서 브들로 잠시 바람을 핀 적이 있어요.
M01이랑 A02 둘 다 핑크 페이스인데 M01은 정말 분홍끼 많이 돌고
색상은 정말 예쁩니다!! 원래 쓰는 에스티로더가 정말 색감이 별루....라 그런지 에스티로더 바르다가 브들바르면 피부 정말 예뻐보여요~ M01은 정말 분홍끼 많이 돌아요!
진짜 화장하고 한시간 동안은 존예... 제가 가진 파운데이션 중에 색은 제일 예쁩니다.
그런데 파워 지성인 제 피부에서는 한 세시간만 지나면 무너지고 기름에 얼룩덜룩해지고 유분기 정말 많이 나와요 요. 무너지면서 가려놨던 트러블이나 뾰드락지도 다 드러나고요
또 다크닝없다고 해서 산 파데였는데 다크닝 있습니다ㅜ 다크닝이 완전 심한 정도는 아니어도 어느정도 많이 있어요..
그리하여 에스티로더로 다시 돌아가게 됩니다...
3~5번. 더블웨어
아이보리 누드 색상은 한국에선 구할 수 없는 파운데이션인데 본처럼 너무 누렇지도 않고 쿨본처럼 너무 빨갛지도 않은 정말 딱! 이쁜! 화사한 파운데이션 이에요~
한국에 안들어 오는 이유를 1도 모르겠는...ㅜ 제발 한국에 들어와라...
정말 말그대로 딱 이쁜 상아색이라 제가 현재 정착한 파운데이션입니다!
쿨본색상은 제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가졌던 파운데이션입니다. 사진보시면 알겠지만 빨게요...
핑크베이스가 아니라 레드베이스 같은 느낌..?
제가 극단적인 노란톤 피부라 쿨본을 펴바르면 빨간끼가 중화되어서 사라지고 그냥 화사하게 예뻐져요! 하지만 보통 피부톤인 분들은 좀 붉다 느끼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다음 투고는 쿠션형식으로 나온 더블웨어인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용기에 파는 리퀴드 파데보다 색상이 조금 밝게 나왔어요
원래 본은 너무 노랑노랑 거려서 안쓰는데 투고의 본은 그래도 누런끼가 좀 적은것 같아요. 근데도 다른 파운데이션들이랑 비교해보니까 확실히 노랗긴 하네요.
저같이 극단적인 지성인분들은 에스티로더 꼭 사세요!! 또 사세요!!!! 제가 다른 곳으로 바람 폈다가도 꼭 다시 돌아가게 되는 파운데이션입니다
6. 맥 스튜디오 픽스 플루이드 NC 15번
음..얘는 맥 매장에 가서 언니한테 제일 매트한거!! 지속력 좋은거!!! 주세요 해서 받아온건데,
뭔가 색이 엄청 예쁘지도 않고, 커버력이 엄청 좋지도 않고, 지속력이 엄청 좋은거도 아니고, 뭔가 큰 장점이 없어서 손이 안가게되는...?
거기다가 가장 중요한건 요새 화해라는 앱을 알게되어서 화장품들 성분을 보는데 별로 성분이 좋은 편은 아니더라고요 ..핳
그래서 거의 안쓰고 있는..
이렇게만 쓰니까 되게 별로인 파데같은데 모든 점이 중박이상은 쳐요!! 그냥 무난하게 매트한 파데 찾으시면 맥도 괜찮은것 같아요~
7. 로쎼앙 커버 파운데이션 섹시베이지
이 파운데이션은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은것 같은 유명하지 않은 파데인데요~ 요새들어 21호병에서 벗어나 하얀 파운데이션에 대한 집착을 끊으면서 제가 갖고 있던 파데들이 다 너무 밝아서 어두운 파데를 섞어서 중화하자는 생각으로 사게됐어요!
이렇게 생겼는데 쉐딩용 + 하얀파데 중화용 으로 쓰고 있습니다.
제 피부 색과 맞는 파데를 바르니까 피부톤이 훨씬 깔끔하고 통일돼 보이고, 다크닝 후에도 얼룩덜룩 해지는게 줄어들면서 결론적으로 훨씬 예쁜것 같아요!!
국내에서 생산되는 파운데이션들은 너무 색상이 밝고 다양한 호수가 나오지 않아 어두운 파운데이션을 찾기 힘들었는데 이 파데는 매우 어둡고 좋습니다!! 거기다가 커버력과 지속력도 짱짱이에요. 만원 안팎의 가격에 이정도 퀄리티가 믿기지 않는다능...
하지만 이것 다 쓰면 재구매 의사 없습니다!!! 이유는 너무 붉어요ㅜ 원래 제가 핑베의 붉은 베이스를 싫어하는 편이 아닌데도 얘는 바르면 너무 붉은끼가 나서 불타는 고구마 같아요..
섀딩에 붉은 끼 없는 것을 사라고 하는 이유를 이 제품을 쓰면서 느꼈어요. 붉은 끼만 빠졌으면 완벽했을텐데...
지금까지 제가 쓰는 파운데이션 리뷰였고요
다들 보시면서 아셨겠지만 제가 써 본 파운데이션들은 다 건조하고 극 지성용이라고 이름난 애들 뿐이에요.
건성분들이 사용하기엔 좀 힘들 꺼예요.
그래도 그나마 촉촉한 순위를 따지자면 VDL > 맥 > 로쎄앙 > 에스티로더 순으로 촉촉합니다~
그럼..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