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은 5월달에는 입 좀 다무셔야 해요. 무슨 자격으로 그런 말씀을 하십니까? 현장에 있는 군인들이 상관 지시 없이 마음대로 총을 쏜다는 말입니까? '(당시) 발포를 구체적으로 지시한 게 누구냐'고 물으면 저는 이렇게 말합니다. '그때, 그들 모두다', '그때 권력을 잡고 있고, 권력을 찬탈하려 했던 그들 모두가 공범이다'라고 말합니다. 어디서 그런 이야기를 함부로 하십니까?"
우 대표는 "(박 대통령이) 그 노래 자체를 모르실 것"이라며 "외국 고위급 인사와 만나는 건 중요한 국정과제지만, 그 일정을 조정해서 '(기념식에) 참가하실 수 있지 않았나'하는 아쉬움은 남아있다"고 전했다
"법을 바꾸는 것도 아니고, 식순에 넣는 것 하나가 그렇게 힘든 일입니까? 더군다나 대통령이 지시했는데... 추모곡이라는 건 추모 대상이 듣고 싶어 하는 노래를 불러 드리는 거잖아요. 아버지가 돌아가셨으면 아버지가 좋아하시던 노래를 불러 드리는 것처럼... 그걸 가지고 '국론 분열'이니 하는 건 핑곗거리에 불과해 보입니다."
"(광주 정신은) '민생', '민주주의'죠. 이분들은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된 분들 아닙니까. 다시 한 번 '민주주의가 후퇴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각오하고, '후퇴를 막자'는 결의가 야당 국회의원들에게 있어야 하고요. 민주주의의 성과가 양극화, 빈부격차로 나타난 것에 대해 깊게 통찰하면서 어떻게 하면 국민 삶에 도움을 드릴 수 있을지 한 번 더 되새기는 자리가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