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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735740
    작성자 : 익명ZmRoZ
    추천 : 3
    조회수 : 331
    IP : ZmRoZ (변조아이피)
    댓글 : 10개
    등록시간 : 2013/06/14 17:10:56
    http://todayhumor.com/?gomin_735740 모바일
    도배하다 황당한ssul...
    전 도배쟁이고욤
    이런일 하다보니 한번씩 황당한일이 종종있어가 함풀어봄요
     
    올해 봄쯤이였음
    저희는 부모님도 도배를 하심
    그렇게때문에 제가 물려받은거임
    아버지는 이제 어느정도 도배에서 손을때시고 밭이랑 산에만가심..
    그리고 어머니는 가게계시다가 일들어오면 저한테 전화하거나 그전날 말해줌
     
    그리고 저희랑 거래하는 원룸사장님들도 몇분있으심
    원래 일이없던날 친구랑 점심먹는데
    저희 사장님(어머니) 한테 전화가오심
    어디어디 원룸에 도배해야한다고 하심
    근데 사람이 아직 살고있는집이라  가구들이랑 짐옴겨서 해야한다고함
     
    그래서 친구꼬심
    갠히 혼자갔다가 큰가구들있으면 완전 저혼자 개고생함
    그래서 친구보고 금방끝나니깐 짐만 좀 같이 들어달라고 부탁함
    친구한테 저녁에 맥주한잔 사준다는 약속을하고 계약체결
     
    그리고 집에가서 벽지해줄거랑 챙겨서 갈려고하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옴
    원룸/ 도배집인가요?
    저 / 네 맞는데욤
    원룸/ 저 무슨원룸 몇호 오늘 도배하기로한 집인데요
    저/ 아하!  네!
    원룸/ 몇시쯤 도착하세요?
    저/ 10분정도면 도착합니다
    원룸 / 알겠습니다
     
    보통 어디 원룸 건물주인들은 대부분 거래하는 도배업체들이있기때문에
    사는분들이 한번씩 건물주한테 전화해서 도배시공업체 전번을 받아서 전화를 종종함
    같이 도와주기로 한 친구는 20분뒤쯤에 온다고해서 저먼저 출발함
     
    원룸 생활하시는분들은 대부분 아시겠지만
    원룸자체가 단독생활주거 형태라
    여자분이던 남자분이던 대부분 혼자사니는분들임
    그래서 도배일을하다보면 주인없는집에 혼자들어가서 도배만하고 나오는경우가 허다함
     
    벨을 누르니 여자분이 나오시는거임 (근데 미인이셧음) (약간 큐트한 스타일)
    대충 방을 보니  혼자서도 치우면서 해드릴수있을것같아서
    친구한테 오지말라고 전화할려다 귀찮기도하고 도와주면 더빨리 끝날수도있으니
    전화를 안함
     
    일을 할려고하는데 아가씨가 커피한잔 하시고 하라는거임
    감사합니다 라고 하고 마심
    커피마시면서 아가씨가 하는말이
    통화할때 아저씨인줄알았는데...젊으시네요..^^;
    아...저...씨....ㅅㅂ....총각인데..ㅠㅠ
    30대초반인데 ㅠㅠ...
     
    그렇게 커피한잔마시고 일하고있는 중간에 친구가옴
    그래서 주인한테 무거운 짐이 있을까봐 친구부른겁니다 라고 설명해줌
    그렇게 2시간정도하고 일을끝내고 커피잘마셧다 라는 말과함께 친구랑 사라짐
     
    그리고 담날 다른집에 일하러갔는데
    도배일을하다보면 손에 항상 풀이 묻어있기때문에
    저 같은 경우 전화오거나 문자오면 확인을 잘안합니다
    스마트폰이다보니  폰묻은 손으로 터치도 잘안될뿐더라
    일하는 지장이 생겨서 쉴때 한번에 확인하는데
     
    일하는중간에 연속으로 문자가 3통 오는거임
    그래서 쉴때 문자를 확인햇는데
    저장안된번호였음
     
    "저기요? 저 어제 원룸도배했던 몇호데요...
    정말 죄송한데요...친구분..여자친구분있으신가요?"
     
    "바쁜신데 죄송한데요...그것만좀..알려주세요..."
     
    "초면에 이런부탁해서 정말 죄송해요..ㅠㅠ"  이런문자였음
     
    친구한테 전화해서 상황설명하니 친구도 한번 만나보자고 얘기하길래
    여자분한테 전화해서 자리를 마련함
     
    그때 분명!!!
    그여자분이 감사하다면서  나갈때 친구 데리고 온다고하셧음!!!!!
    그래서 2/2로 만나자면서 그래야 덜 어색하다면서!!!
     
    그리고 주말에 만낫는데!!!!!!
    저랑 내친구  그리고 상대방은 원룸녀랑 그친구분!!!
    2/2 따악!!!!
    그리고 결말은 해피엔딩인데!!
     
    아직까지 내친구랑 원룸녀랑 잘만나고있는데!!
    다 좋은데!! 그래도 그렇지...유부녀를..왜데리고오심...?
     
    유부녀 그분은 단순히 술자리라고 해서 술마시러 온거라고 말씀하시는데..
    내혼자 뭘 기대를 한거지....ㅅ ㅣ바...asky...
     
    적극적인 여성분을 옆에서 실제로보니...상당한..매력임...
    부러운섹히....개섹히...주르르..ㅠㅠ
     
    쓰다보니...별로네..ㅠ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3/06/14 17:15:48  211.36.***.208  베오베정복자  291729
    [2] 2013/06/14 17:20:27  203.226.***.141  꽃송이가~  260637
    [3] 2013/06/14 17:37:31  125.129.***.91  아바타유머중  181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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