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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곳에서 패한 여당보다 석패한 야당 낙선자들 가운데 일부의 재도전 의지가 더 강한 것으로 보인다.
양산갑 선거구에서 윤영석 의원과 '리턴매치'를 벌여 석패한 더불어민주당 송인배 지역위원장은 이전 선거에서 낙선했을 때와 달리 이번에는 낙선인사를 아주 길게 할 각오로 주민을 찾아 인사하고 있다고 근황을 12일 전했다.
송 위원장은 4.8% 포인트 차이로 낙선했다. 인근 선거구인 양산을에서는 정치판에선 무명인 같은 당 서형수 후보가 당선했다.
그는 "이번 총선 결과는 내년에 정권 교체를 이뤄내야 한다는 신호다"며 "당장 내년 대선에서 재격돌한다는 각오로 열심히 노력하고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시장과 국회의원 선거를 포함해 이번이 모두 5번째 낙선인 그는 "총선에서 얻는 유권자들의 지지자를 건강하게 잘 관리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마산회원에서 윤한홍 당선자를 마지막까지 안심하지 못하게 만든 더민주당 하귀남 낙선자도 차기 도전 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는 "선거 끝나고 경로잔치 등을 찾아다니며 낙선인사를 드렸는데 주로 듣는 말이 '아깝다. 다음엔 될거다'였다"며 "변호사 업무 이외에는 4년 내내 지역구를 다져 21대 총선에는 무조건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김한표 현역 의원과 피 말리는 대결을 벌였던 거제 선거구 더민주 변광용 낙선자도 지역 현안을 챙기며 벌써 지역구를 다지고 있다.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소 '빅2'가 있어서 조선업 위기를 체감하는 그는 당내 조선해양산업특위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중앙당에 조선업 위기를 극복하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실제 그는 지난 11일 같은 당 민홍철, 김경수 당선자 등과 함께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을 찾아 조선산업 문제점과 지원방안을 놓고 간담회 개최했다. 이런 움직임 탓인지 지역의 김한표 의원 발걸음도 덩달아 빨라지는 분위기다.
창원 진해구에서 낙선한 김종길, 창원 의창 김기운, 진주갑 정영훈, 진주을 서소연 지역위원장 등 같은 당 인사들도 다음 선거를 준비하는 모양새다.
김종길 낙선자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운 것은 없지만, 공인회계사 사무실을 운영하며 내년 대선 때 정권 교체에 힘을 보태려 한다"고 말했다.
김기운 낙선자는 "40% 이상 저를 지지한 표가 나오도록 도와주신 분들에게 인사하고 있다"며 "앞으로 4년간 생활정치가 뭔지를 보여주면서 다음 총선을 준비하려 한다"고 언급했다.
정영훈, 서소연 낙선자도 보수적인 성향인 진주지역에서 더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가 많았다는 점을 고무적으로 생각하고 내년 대선과 다음 총선에서 역할을 준비 중이다.
이러한 더민주당 낙선자들 분위기를 감지하기라도 한 듯 문재인 더민주당 전 대표가 총선이 끝난 후 위로 모임을 열어 이들 낙선자들에게 조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모임에 참석한 한 낙선자는 "문 전 대표가 '이번 선거를 통해 부산·경남도 많이 바뀌었다. 앞으로 더 좋은 성과가 기대되니 열심히 해보자'며 격려했다"고 전했다.
출처 | http://m.media.daum.net/m/media/politics/newsview/201605120702056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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