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지난해 남재희 전 노동부 장관 등 구 여권 인사들과 회동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문 전 대표가 만난 구 여권 인사 중에는 현 새누리당 상임고문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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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전 장관은 “나는 어느 편에 서지 않고 객관적으로 말할 것”이라고 전제한 뒤 “만나보니 (문 전 대표가) 상당히 선량하고 권모술수가 없어 보여 호감이 가더라”고 평가했다. 이어 “다만 카리스마에 대해서는 모르겠더라”며 “정국이 수시로 변하고, 여러 대선후보들이 있어 아직은 모르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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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전 대표는 역시 민정당 출신으로 4선 의원을 지낸 새누리당 상임고문과 식사를 하며 도움을 요청했고, 그 고문은 “도와주겠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회창 총재의 한나라당 시절 핵심당직을 역임한 그는 보수성향이 강한 인사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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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의원님 그동안 많은분들을 만나고계셨군요.
대선과 또 그 이후를 잘 해나가시기 위한 행보로 보입니다.
선량하고 올바르신 분이라는 느낌은 진영과 사람을 가리지않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