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교수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속 마음은 외려 새누리당쪽에 더 가깝죠. 이 분이 원래 새누리당 정권창출의 공신이었잖아요"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그 경우 안철수는 대선후보가 되기 힘들죠. 그래서 끝까지 3당 체제 유지하다가 막판에 이쪽이든, 저쪽이든 자신에게 대선후보 자리를 주는 쪽으로 가려 할 겁니다"라면서 "새누리당 후보만 된다면 호남이 떨어져 나가도 별 타격 없죠. 어차피 영남에 비해 소수니까"라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면서 "솔직히 안철수가 새누리당 후보와 경선을 해서 여권 단일후보가 되면... 솔직히 당선될 확률이 크죠"라면서 "아마 머릿속으로 이런 저런 생각 하고 있을 겁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