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에서는 스칼렛위치에 의해서 멤버들이 어떤 환각Vision을 보게 되는데...
이게 그냥 단순히 "그런 일이 벌어질까봐 두려워하는 내용" 을 보여주는건지...
아니면 스칼렛위치의 의도와 무관하게 당하는자 본인의 미래를 보게되는 예지인건지 애매하죠.
멤버들이 본것을 대체로 영어로 Vision 이라고 하고, illusion 이라고는 안하더군요.
한국어론 둘 다 환상이라고 번역이 가능하지만, 비전은...
일루전에 비해선 무의미한 헛것이라는 의미가 좀 덜합니다.
쉽게 볼 수 없는 무언가를 우연히? 엿보게 되는것? 걷어들렸다?는 느낌으로 보는...
저는 개인적으로 그 장면들이 결국 미래를 보여주는 예지 떡밥이라고 생각해요.
토르가 초반에 스칼렛위치에 의해 본 Vision은 결국 아스가르드의 멸망으로 토르3에서 이루어져버렸죠. 15초부터.
그리고 어벤져스2 작 중간쯤에 고고학 교수의 협력을 받아 고대 유물과 유적을 통해 본,
4개의 우주적 젬(인피니티 스톤)들이 모여서 타노스의 글러브에 박히는 vision. 1분부터.
결국 어벤져스3에서 인피니티스톤 4개는 타노스 손에 들어간다는 예언같습니다.
어벤져스2 초반에 스칼렛위치에 의해 토니스타크가 본 vision. 50초부터.
타노스 군대의 군함이 다시 움직이고 헐크, 호크아이, 블랙위도우, 토르, 캡틴이 죽어있습니다.
캡틴의 마지막 외마디로, 아이언맨이 어쩌면 그들을 구할 기회가 있었을수도 있다고.
아마 어벤져스 멤버 대부분이 어벤져스3에서 사망한다는 예지로 생각됩니다.
비전은 이 환각을 보는 시점에선 아직 존재하지 않았죠.
현실에서 보면 주요 배우들의 계약이 어벤져스3까지인 경우가 꽤 되죠. 캡틴도 그렇고...
아마 어벤져스3에서 대부분의 멤버가 결국 전사하면서 배우들이 하차하게 될것 같아요.
토니스타크는 간신히 살아남기는 하는데, 자기가 좀 더 선택을 잘 했다면...
멤버들을 구할수 있었다는 자책에 반 폐인 되어서 은퇴하는식으로 역시 배우 하차하게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