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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관과 제 주위 사람들을 보고 심심풀이로 써본겁니다 ㅋㅋ
일반인(그냥 애니를 보는 사람)
-애니를 보고 나서 스토리가 기억에 남는다
-영화나 드라마와 마찬가지로 애니는 한번 보고나면 끝. '본 작품'으로 취급하고 그 이후로 다시 언급하는 일이 별로 없다
잠재적 오타쿠(점점 오타쿠가 되어가고 있는 사람)
-애니를 보고 나서 스토리보다는 캐릭터와 명대사가 기억에 남는다
-애니를 다 보고 나서도 애니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이 장면에서 스토리가 이렇게 진행되지 않고 다른 방향으로 됐으면 어땠을까?"같은 질문을 던지며 자기만의 시나리오를 상상해본다
-애니 캐릭터에게 설렘을 느끼기 시작한다
어엿한 오타쿠(부정하려고 해도 소용없는 단계)
-애니 캐릭터에게 연애감정이라든가 설렘을 느끼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애니 캐릭터 좋아하는거나 아이돌 연예인 좋아하는거나 그게 그거아님?
(*실제로 나도 이렇게 생각하고, 오타쿠라고 불리우는 이들은 대부분 공감하는 말이다. 이 말이 이해가 안된다는 사람이 이해가 안됨)
-동인지나 동인게임 등 2차창작물을 즐긴다. 잠재적 오타쿠 때 자기만의 시나리오를 공상해보던 습관이 동인지와 동인게임으로 귀착되었다.
-부산 코믹월드나 서울 코믹월드 등 국내 만화/애니 관련 축제나 행사에 참가한다
-캐릭터 굿즈를 수집한다. 입수처는 주로 위에 적힌 축제나 행사들. 그런 곳에서 피규어라든지 캐릭터가 그려진 가방, 시계, CD/DVD, 버스카드, 필통 등을 잔뜩 사놓긴 했는데 마땅히 일상생활에서 쓰기는 또 곤란해서 방구석에 고이 쌓아둔다.
-애니나 애니 캐릭터에 대한 자기만의 공상을 만화나 소설 등으로 남겨보려고 시도한다(*그러나 대부분 처절한 실패로 끝난다)
-저절로 일본어가 들리기 시작한다. 이걸 계기로 일본어를 정식으로 배우기 시작하면 포텐이 터지면서 엄청난 속도로 실력이 는다.
오타쿠 마스터(오타쿠계의 선구자. 이쯤 되면 이미 말기라 손쓸 방법이 없다)
[성우]
-성우를 보기 시작한다
-처음보는 애니를 봤을 때, 다른것보다 캐릭터의 목소리에 집중하며 이게 어느 성우 목소리인지 알아맞히려고 노력한다(*그리고 엔딩크레딧이 올라갈 때 자신의 예측이 맞으면 말할수 없는 승리감에 빠진다)
-'성우'를 축으로 이때까지 봤던 애니 캐릭터들이 재조직되면서, 성우 이름만 들어도 그사람이 맡았던 캐릭들이 머릿속에서 저절로 겹쳐 보인다
-오디오 코멘터리나 성우 라디오를 통해 성우계의 뒷이야기라든가 성우 개인에 대한 에피소드 따위를 알고있다
[동인]
-그냥 오타쿠때 아무렇게나 쌓아놨던 컬렉션들을 다시 보면서 재조직하고 정리하는 시간을 가진다.
-한국에서 하는 행사에 만족하지 못하고 직접 일본까지 건너가서 일본의 코믹마켓같은 애니행사에 참석한다
-장르 사이의 전환에 대한 소식이 빠삭하다. 무슨 라노벨이 언제 만화화되고 언제 애니화되며 주연성우는 누구인지 꿰고 있다.
-애니 제작 비화,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알고있으며 애니메이션 감독이나 작화담당을 구별해내기도 한다.
-특전에 특별한 애착을 보이며 거금을 들여 블루레이를 사들이기도 한다
[일어]
-일본어를 배운 적이 없는데, 또는 일본어 학원 등록해놓고 계속 땡땡이치면서 애니만 봤는데 어느새 귀가 뚫려서 애니에 나오는 왠만한 대사는 다 직청직해가 가능하다(*이게 공자님이 60세에 이르셨다는 '이순'의 경지인가보다)
-일본어에 흥미를 가지고 어느정도 성실히 공부해온 경우 -> 나도 모르는 사이에 JLPT 1급(N1)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
-나도 모르게 생각이 일본어로 되거나 일본어로 혼잣말이 나오는 경우가 있어서 '이거 어쩌면 위험한거 아닐까'라는 느낌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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