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분명히 본인은 문재인 지지자라고한다. 오로지 문재인을 위해서 김종인이 무조건 있어야줘야한다고 한다. 안그러면 더민주는 망할 거라고 한다.
2. 그러나 웃긴것은 이미 문재인은 총선직전에 유세다니면서 총선끝나고 지도부가 바뀔 것이라고, 마음에 안들어도 어차피 총선끝나면 새 지도부가 들어선다고 분명히 말을 하셨다. 그리고 분명히 총선직후에 전당대회를 열고 비대위해체하고 새 지도부를 꾸려야 한다는 것은 "문재인"이 1년간 그 수모를 겪고 분당까지 하면서 지켜낸 혁신안에서 추가된 내용이다. 어제까지 혁신안은 지켜져야한다면서, 당의 의결기구인 중앙위의 권위를 인정해야한다고 비노들 까대고 안철수 까대던 사람들이, 하루 아침에 말을 바꿔서 당헌 당규 혁신안을 개무시하는 발언을 서슴치 않는다.
3. 그리고 이미 문재인은 김종인 보고 경선나가지말라고, 합의 추대해줄 수도 없다고 밝혔다. 당대표말고 경제파트에서 도와주라고했지만 그것을 무시하고있는 것은 문재인이 아니라 김종인이다. 다음 비대위에 대한 권한은 문재인에게 이미 없다. 본인이 만든 혁신안에 명시된 당헌 당규이고, 전당대회에 나오겠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것을 문재인이 어떻게 좌지우지하나?
4.하루빨리, 당헌 당규에 따라 새 지도부를 꾸려서 문재인을 조금 더 자유롭게 해줘야할 지지자들이 오히려 당헌 당규의 문제를 가지고 자꾸 문재인을 김종인에 끌어다 붙인다.
문재인이 김종인을 불러올때 이미 당헌 당규에 총선끝나고 두달안에 새지도부 구성해야한다는 것이 명시되어있었다. 문재인도 알고있었고 김종인도 알고있었다. 그리고 의원들도 지지자들도 모두가 총선까지라고 이미 알고있었고 그래서 천불이 나는 걸 참아왔다. 위기의 순간마다 본인들도 총선까지만이라고 그렇게 쉴드 쳐놓고 이제와서 딴 소리를 한다. 항상 말이 바뀐다.
5. 지금 전대연기를 요구하고, 김종인을 옹호하는 사람들의 면면을 봐라. 이종걸, 이개호, 민병두, 강창일, 오제세 변제일,노웅래, 김부겸등등.... 모두가 민집모 아니면 비노이며 전부 다 한번씩 혁신안 반대하고 문재인대표 사퇴하라던 인간들이다. 세월호 장외투쟁 반대한다던 인간들이 지금 전부 국민의당에 가있는데, 그들과 함께했던 인간들이 대다수이다. 한번 전대연기론자들의 면면을 살펴보시길... 지금 누가 누구의 발목을 잡고있는건지 묻고싶다. 오히려 친문이거나 문재인에게 좀 더 호의적인 홍영표 홍익표 김영춘 김광진 김홍걸 이석현이 전대연기를 반대하고 있다는 코미디같은 일이 있나?
6. 그리고 정말로 한번 묻고싶다. 당신들이 문재인 노무현 지지자들이 맞는지.... 노무현 문재인 하면 첫번째가 원칙주의자들이라는 것이다. 그 원칙을 지키며 정치도 하고 살아왔기때문에 지금의 노무현과 문재인이 지지받는 것이다. 지금 어떤 호불호를 가려서 따지자는 것도 아니고 문재인이 본인이 만든 혁신안을 지키자는 것이 뭐가 문제인가?당헌 당규를 지키고 나의 투표권으로 새로운 당지도부를 구성하겠다, 우리는 김종인 없어도 충분히 잘해갈 수 있고 그럴만한 역량을 가지고 있다 자신감있게 원칙대로 가자는 사람들에게 매일 김종인 나가면 문재인에게 치명타라는 이야기만 해댄다. 그러면 전대연기하면 분명히 더 시끄러워질텐데 이상태로 12월까지 8개월간 자꾸 김종인이 헛소리 찍찍해대면서 그때마다 문재인이 거론되면서 불려나오는 것이 당에 도움이 되는가? 그런 가정과 걱정은 누구나 할 수 있다. 전대를 해도, 안해도 미리 벌어질일은 아무도 예측할 수 없고 가정은 양쪽 다 할수가 있다.
노무현이 말한 적이 있다. 자신의 정치 신념이라고. 무엇이 옳은 길인지 햇갈릴때는 원칙대로 어려운 길을 택해서 가라고. 이것을 모르는 노무현 지지자들이 있나? 문재인도 노무현도 상식적인 세상을 말했고 원칙을 말하던 사람들이라는 것을.... 지금 문재인 지지자들이라는 본인들의 스탠스가 도대체 누구와 닮아있는지를 ,걱정을 버리고 더민주 당원들에게 신뢰를 가지고 한발자국 떨어져서 보기를 정말 권하고 싶다. 실체없는 두려움에 빠져서 지금 당장의 눈앞에 이익만을 쫓아서 당헌이고 당규고 당내민주주의고, 문재인의 공약이고, 가치고 모두 버리고 오로지 특정인물 한사람 아니면 안된다는 그런 오만은..... 정말 버려줫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