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고딩들 참 버르장머리가 없네요.
예의바른 고딩들 찾아보려면 눈을 씻고 찾아봐야는데
오늘 집에오다가는 하도 어이없는 장면을 보고야 말았습니다.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서 오후 6시 반정도에 상큼하게 저녁오늘을 감상하며 집에오고 있는데
고딩녀석들 같이 보이는 놈들이 침뱉으면서 담배피고 한녀석을 노래부르면서 주머니에 손 집어넣고
저에게 정면으로 오는겁니다.
교복도 안입었고 대학생일수도 있다는 생각에 그냥 지나치려는데
담배연기를 저한테 확~ 내뱉는 겁니다.
자랑하는건 아니지만 저 82Kg, 183Cm, 제작년에 해병대 전역한놈 입니다.
여태껏 살아오면서 저한테 덤비는녀석 딱 2명 있었는데 나이어린 녀석들이 덤비니깐 순간 확 돌아버릴것 같더라구요
인상이 그리 나쁘게 생긴건 아니라서 시비거는녀석도 없는데 7~8살 어린녀석들이 시비거니깐 저도 시시비비를 가려줘야 겠구나 하는 생가기 들었습니다.
나 : 어이 학생~
학생1 : 왜?!
이새끼가 웃으면서 갑자기 반말을 합니다. 그리고 제 귀싸대기를 가볍게 때립니다.
여러분 같으면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하시렵니까?
일전에 같은 경우로 무시를 당한터라 저는 망설이지 않기로 했습니다.
기냥 바로 귀쌰대기 왼쪽오른쪽 두번 날리고 옆에있는녀석에게 로우킥을 날렸습니다.
로우킥 맞아보신분들 아시죠? 제대로 맞으면 그냥 제자리서 주저 앉습니다.
두녀석이 그렇게 털썩하고 주저 앉아버리니깐 나머지 두녀석중 한놈은 도망가고
한놈은 전화기꺼내서 경찰에 신고한다고 난리칩니다.
학생2 : 아 씨바...너 이새끼 경찰에 신고해서 살인미수로 집어넣는다 씹쌔야~~
나 : 신고해. 신고안하기만 해봐라 넌 내손에 죽는다.
학생2 : (진짜로 112 누릅니다.) 아...씨바... 너 잘걸렸어..ㅋㅋ (이상황에 웃음이 나오냐??? 이런 미친...)
나 : 그대신 신고고서 2분안에 경찰안오면 넌 내손에 죽는다.
이녀석이 옆에있는 나무토막 집어들려고 애를 쓰는데 나무토막이 안빠지는겁니다.
아까 쓰러진 녀석들이 일어나서 또 덤비려고 합니다.
갈등이 생깁니다. 경찰을 부를것인지 아니면 이놈들과 한판을 벌여야 될건지...
저번에 당한 굴욕이 생각나서 오늘 그냥 한판 벌이기로 하고
20여분동안 골목길에서 놈들을 두들겨 패줬습니다.
솔직히, 때리다 보면 카타르시스같은걸 느끼잖습니까?
정말 흠씬 두들겨 팼습니다. 다시 못일어날 정도로말이죠.
어디가 부러지고 그런건 아니었는데 사람 무시하고 반말 찍찍해대는 녀석들 생각하니 정말 화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저한테도 이러는데 그동안 다니면서 다른사람한테는 어떻게 했을까 생각하니.... 그래서 더 패줬습니다.
전화기는 뺏어서 모두 박살내고 하수구로 집어넣어 버렸습니다.
혹시나 이글을 읽는 학생분들중에도 그런분들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저야 덩치가 있고 한번 빡돌면 미친짓 하는 그런 쪽이라 오늘 그랬는데요
사람 무시하거나 함부로 시비걸면 정말 큰코 다칩니다.
160Cm도 안되는 제 친구녀석이 사체과 다니는데
고등학생들 5명이 시비걸다가 된통 맞아서 병원까지 실려간적 있었어요.
대학생이 싸움못할거라 생각 마시기 바랍니다.
p.s/ 오늘 맞는 녀석들.. 형이 니들 미워서 때린건 20%고 욱하는 성질땜에 때린건 80%다.
다음부터 길가다 걸리면 인사하고 지나가라. 형은 인사안하는놈 제일 싫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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