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정확한 의문은
그들이 하는 옳은 소리가 과연 얼마나 영향력을 끼치나...
얼마나 힘을 가지고 있냐
그래서 실행될 가능성이 얼마나 있냐..
라는 실질적인 의문입니다.
오유에서 열심히 지지하는 눈에 띄는 인물들 몇몇이 있습니다.
근데 그들이 더민주에서 차지하는 위치는 어떤가요?
정말 바른말 옳은 정치를 부르짖는 정의당대표 심상정 의원의 정계에서의 위치는??
유시민은??
냉정하게 보자면 그들은 입바른 소리만 하지 정작 실행력은 제로인 사람들입니다.
당권에서 멀어져 있고 심지어 야인일 뿐인 사람들이 부르짖어 봤자 개가 짖는 거나 다름없죠.
그들이 진정으로 대한민국을 바꾸기를 희망하고
대한민국이 더 발전하기를 원한다면
그리고 그것을 자기의 힘으로 하고 싶다면
이 악물고 내부자가 되야 하지 않을까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정말로 깨끗한 바른 정치를 한 사람이라 보시나요?
그렇게 깨끗하게 정치를 해서 대선주자가 되었을까요..
제가 보기엔 그들은 똥을 무지하게 더럽다고 생각하고 지 손에 한톨의 똥도 묻히기 싫고
보는 것도 혐오하여 빨리 치우라고 고래고래 소리만 지르고 있는 어리석은 사람들 같습니다.
그렇게 싫으면 지들이 스스로 행동하여 치우면 되지 왜 소리만 지르고 앉아 있냐라는 말입니다.
치우다 보면 맡기 싫은 똥냄새 맡아야 하고 똥도 묻을 수 있는 겁니다.
그래도 치우고 나면 자기도 깨끗히 씻으면 똥냄새도 없고 똥도 털어낼 수 있는 건데
왜 시작조차 못하느냔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지난 총선과정을 보면서 혹시 안철수가 그런 내부자 역할을 할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살짝 해 보기도 했지만
뭐 ...
그냥 개꿈이었구요..
앞서 말씀드린 노무현 전 대통령도 대통령이 되어서 언론과 검찰 등(특히 언론입니다. 언론!!)의 개혁을 권력을 휘둘러서라도 했더라면
지금 훨씬 더 발전적인 대한민국이 되었을 테지만 그놈의 원리 원칙과 법칙을 너무 강조하는 바람에 자기가 울타리를 쳐서 못 넘어가는
형국을 만들어 실패하고 말았죠.
노무현 전 대통령처럼 권력을 가지고도 제대로 휘둘지 아니하면 실패할 수도 있는 일들인데
일개 의원 혹은 당원 야인일 뿐인 사람들이 뭘 할 수 있다고 야단들인지 ...
지금 우리 상황을 냉철하게 바라보고 조용히 힘을 키우는 인물이 있기는 한 걸까요?
(개인적으로 문재인은 아니라 봅니다. 그의 삶을 봐도 그렇고 노무현과는 다른 전혀 다른 인물입니다.
그는 안정된 나라에서 안정된 정국을 이끌기엔 더할 나위 없는 인물이지만 피바람을 일으킬만한 인물은 아니죠)
누구든 정말 변화를 원한다면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위치에 오르는데 사력을 다하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위치에 올랐을 때 그 때에도 저런 말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