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선때도 문재인을 뽑았고 온전히 세월호와 문재인때문에 새정치연합에 당원가입했으며 2.8전당대회때 문대표를 당대표로 만들려고 선거운동을 제가할 수 있는 방식으로 나름대로 최대한 돕고 문대표를 뽑았던, 그리고 그 후에 언론과 비노들이 흔들어댈때 혁신안을 지켜야한다고 흔들려서는 안된다고 끊임없이 주장했던 사람입니다. 지금도 문재인이 차기 대통령에 가장 적합한 사람이라는 것에 전혀 의심없습니다.
1.공천권을 국민들에게 돌려드리겠다. 전략공천과 단수공천을 아예 없앨 수는 없지만 그것을 최소화 시키겠다.
2.선명야당 강한야당 수권정당으로 이기는 정당 만들어내겠다.
3. 네트워크형 시민정당을 만들어내겠다.
4. 공천권을 완벽하게 국민들에게 돌려줘서 당지도부에 줄서는 문화를 당에 당헌 당규로 박아넣겠다.
이 중에서 도대체 지켜진 것이 무엇입니까???? 물론 문재인대표시절에는 발전이 있었고 상당부분 지켜지는 쪽으로 나가고 있었지요. 그러나 그 후임자인 김종인이 들어오고나서 모든 것이 무너졌습니다. 공천권을 국민들에게 돌려드리고 지도부에 의한 인위적인 단수공천과 전략공천을 최대한 줄여나가겠다던 그 약속은 오히려 새누리당보다 지도부의 인위적인단수공천 전략공천 비율이 높게 나온것이 현실입니다. 혁신안 컷오프 만들어봤자 그것이 아무 의미가 없었습니다. 친노라는 이유로 운동권이란 이유로 다시 말해 계파문제로 국민의 뜻과는 전혀 반대되는 짓들이 자행됐습니다. 비대위와 김종인은 비례대표 공천에서 눈뜨고는 볼 수 없는 부끄러운 짓들을 자행합니다.
도대체 문재인이 공약으로 내걸었던 그 어떤 약속이 지켜졌습니까?
제가 비판하고 싶은 것은 이것입니다. 권력을 상대방에게 넘길때는, 자신이 임기내에 해왔던 것들이 변할 수 없게 제도적으로 완벽하게 박아넣고나서 넘겨야 하는 겁니다. 공약은 자신을 뽑아준 당원들과의 약속입니다. 그것은 목에 칼이들어와도 지켜야할 것들입니다. 좋은 의미에서 권력을 양보하는 것 좋고 내려놓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나 그럴려면 내가 지금까지 성취해온 것들이 지도부가 바뀌었다고해서 흔들리고 전부 원점으로 돌아갈 여지를 단 1%라도 남겨놓고 물려줘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김종인에게 당대표를 넘길 거였으면 김종인이 공천에는 절대 손대지않는다는 못을 박고, 실제로 그것이 확신이 안들었으면 넘기지를 말았어야지요.
문재인이면 안된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 절대 아니니 오해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문재인은 좋은 장점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의 역사관이나 정신 그리고 나아가고자하는 방향등이 저는 그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과는 별개로 정치라는 것이 이상만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니지않습니까? 권력을 쥐었을때 그 권력을 이용하는 것도 훌륭한 정치인의 자질인 것입니다. 그러라고 권력을 당원들과 국민들이 준 것인 거니까요.
손혜원위원장이 문재인은 지금까지 계속 참아오고만 있다고 말을 하셨던데, 대통령 하시려면 그렇게 하시지 마시길 바랍니다.
김대중이나 노무현은 그렇게 정치하지않았습니다.
선한뜻으로 권력을 내려놓고 아무 준비와 제도적으로 못을 박아놓는 것 없이 후임자에게 물려주는 것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우리는 아주 쉽게 찾아볼 수 있지요.
제발 권력을 피하지말고 주어진 것을 받아들이고 그 권력을 이용을 하세요. 그 권력이라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고 니가 그 힘으로 약속한 것들 지키라고 국민들이 부여한 힘입니다.
문재인이 이것을 깨닫지 못하고 지금같은 상태로 다시 대통령이 된다고 하더라도 분명히 똑같이 흘러갈 겁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부탁을 드리는데..... 권력을 휘두를때는 강하게 휘두르고 양보를 하더라도 본인이 한 일에 대해서는 절대 그 후임 지도자가 누구든 바뀔 수 없게 못을 박아놓으세요.
사람들이 물러나라고 하도 그러니까 거기에 떠밀려서 좋은 뜻으로 전권을 준비없이 위임한 결과가 오늘날의 결과를 만든 겁니다. 사람들이 아무리 흔들어도 혁신안의 내용과 공천내용이 김종인때문에 흔들릴 것이라는 의심이 들었다면, 전권위임하지 말았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