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주자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대통령이 되면 각료의 절반에 여성을 임명하겠다고 선언했다.
힐러리는 25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MSNBC 방송 주최 타운홀 미팅에서 “미국인의 50%는 여성”이라며 “미국과 닮은 내각을 꾸릴 것이다”고 밝혔다.
힐러리는 이날 진행을 맡은 레이첼 매도우가 “캐나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처럼 ‘성평등 내각’을 구성할 의향이 있냐”고 묻자 이같이 답변했다.
현재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장관을 맡고 있는 15명중 여성은 로레타 린치 법무장관, 샐리 주월 내무장관, 페니 프리츠커 상무장관, 실비어 버웰 보건복지 장관 등 4명이다.
지난해 11월 4일 취임한 트뤼도 총리는 내각 장관 30명중 절반인 15명을 여성으로 임명했고, 청년, 난민 또는 이민자, 원주민, 장애인 출신을 두루 기용했다. 당시 트뤼도는 성평등 내각을 구성한 이유에 대해 “지금은 2015년이니까요”라고 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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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정말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저런 중요한 자리들을 할당제로 처리한다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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