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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한·일 위안부 협상은 무효'라는 기존 당 입장에 정면 배치되는 발언으로 해석될 수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예방 차원에서 국회를 찾은 벳쇼 코로 주한일본대사와의 비공개 면담 자리에서 "소녀상을 철거해야 합의를 이행한다는 말은 국민감정을 상하게 한다. 역사로부터 내려오는 국민 감정을 잘 이해하고 조속한 해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배석한 이재경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표의 발언에 벳쇼 대사는 "김 대표의 말에 공감한다"며 "합의가 중요하고, 한·일 양국이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이 대변인은 김 대표의 발언과 관련, "기존 당의 입장이 달라졌다기 보다는 외교적 차원에서 진척을 위해 합의된 것이 빠르게 이행돼야 한다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이 대변인은 "한·일 합의 중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을 이행해야 한다는 뜻이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는 "추후에 말하도록 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출처 | http://m.media.daum.net/m/media/politics/newsview/201604261718445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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