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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isa_730856
    작성자 : 페트루슈카
    추천 : 23
    조회수 : 1558
    IP : 121.140.***.214
    댓글 : 15개
    등록시간 : 2016/04/26 11:59:48
    http://todayhumor.com/?sisa_730856 모바일
    손혜원 인터뷰 전문( 한수진의 SBS 전망대 )

    전문보니 더 자세하고 비례대표때 정황도 있어서 전문으로 올립니다.


    ▷ 한수진/사회자: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와 문재인 전 대표 둘 사이에 이상 기류가 흐르는 거 아니냐 하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 김 대표와 문 전 대표가 각각 진화에 나선 가운데 두 사람과 다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손혜원 당선인이 SNS에 쓴 글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좋은 사이도 아니지만 나쁜 사이도 아니다’ 이게 무슨 뜻일까요. 서울 마포을에서 당선된 더민주 손혜원 당선인 연결해서 직접 말씀 들어보겠습니다. 손 당선자님 안녕하십니까.
     
    ▶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당선인:
     
    안녕하십니까.
     
    ▷ 한수진/사회자:
     
    좋은 사이도 아니지만 나쁜 사이도 아니다. 어떤 뜻인가요? 어떤 사이라는 건가요?
     
    ▶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당선인:
     
    두 분이 서로 협력해서 한 목표를 향해서 만난 분들이기 때문에 굳이 얼굴을 붉히거나 서로 반목할 만한 사이는 아니라는 말씀이죠.
     
    ▷ 한수진/사회자:
     
    한 가지 목표를 향해서
     
    ▶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당선인:
     
    그럼요
     
    ▷ 한수진/사회자:
     
    그 목표는 어떤 목표죠?
     
    ▶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당선인:
     
    일단 총선에서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이었고요. 그 다음에는 우리가 정권을 바꿔야죠.
     
    ▷ 한수진/사회자:
     
    내년 대선까지 쭉 같이 갈 사이다 이런 말씀이시군요?
     
    ▶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당선인:
     
    같이 갈지 못 갈지는 서로 본인의 역할이나 이런 부분들을 같이 협의해서 갈 거라고 봤지만 지금은 문 전 대표님이 협의에 나설 상황이 아니지 않습니까.
     
    ▷ 한수진/사회자:
     
    협의에 나설 상황이 아니라는 말씀은 무슨 뜻인가요?
     
    ▶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당선인:
     
    이제 국회의원 그만 두시는 거고요. 본인 선택이 자기가 도울 수 있는 부분들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나서시는 분이고 아무데나 나서고 아무데나 나와서 말씀을 하고 그런 분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거기서 아마 오해가 일어나는 것 같아요. 김 대표님께서는 문 전 대표가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시는데 실제로 국회의원 123명이 생각이 다 다른데 문 전 대표 나선다고 한 가지 하나로 의견이 모아지거나 그럴 수는 없는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 한수진/사회자:
     
    이른바 친노나 이런 쪽에서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나오는 거. 특히 김종인 대표에 대한 비난 이런 것을 두고 지금 김종인 대표가 오해를 하는 것 같다 이런 말씀이세요?
     
    ▶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당선인:
     
    지난번에 비례 파동 때도 제가 1차 2차 중앙위에 다 있었지만 굉장히 큰 오해를 하고 있습니다. 친노들이 나한테 모멸감을 줬다 라고 하시는데 1차 중앙회의나 2차 중앙회의에는 다 그들이 화날 만한 그들도 친노가 아니고요. 중앙위원회 전체 사람들이 분노할 만한 이유가 있었죠.

    그렇기 때문에 화를 낸 것이고 2차에서는 그래서 제가 진화에 나서서 제대로 얘기를 풀어가도록 도움을 드렸던 것인데 제가 몇 번을 말씀을 드렸어요. 친노가 그러는 것이 아니라 중앙위원 전체가 서로 자기들의 이익이 있고 자기들의 입장이 있기 때문에 화를 낸 것입니다. 그것은 대표님을 향해서 다른 목적으로 그렇게 한 것이 아닙니다 라고 말씀을 몇 번을 드렸어요.
     
    ▷ 한수진/사회자:
     
    뭐라고 하시던가요? 거기에 대해서는? 납득을 하시던가요?
     
    ▶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당선인:
     
    납득을 못 하시는 것 같아요.
     
    ▷ 한수진/사회자:
     
    납득을 못 하세요?
     
    ▶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당선인:
     
    네. 친노가 했다는 얘기를 계속 하세요. 그리고 이번에는 저는 같은 맥락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드는데 문 대표님하고 같이 얘기를 나누셨다는 걸 제가 기사를 보고 내용을 보면 충분히 그런 얘기거든요. 제가 나서서 도와 드릴 길이 없습니다 라는 얘기죠. 그리고 경선을 만약에 나오신다면 경선에서 표를 좀 더 받는 데 도움을 드릴 수는 있지만 추대에 어떤 한목소리로 만드는 건 이 세상에 누구도 못하는 일 아닙니까. 그 말씀을 드렸다고 저는 기사를 보고 느꼈는데.
     
    ▷ 한수진/사회자:
     
    지금 서로 다른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서 말이죠. 

    ▶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당선인:
     
    그런데 다른 이야기도 그렇습니다. 저는 거기서 또 오해가 있다고 생각해요. 두 분 다 어떤 이야기를 하고 말을 바꾸고 그럴 분들은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특히 문 대표님 같은 경우에 어떤 이야기를 해놓고 뒤에서 다른 이야기를 하는 다른 정치인들하고는 다르지 않습니까.

    이걸 문 대표가 말을 바꾼다, 헛소리를 한다, 이런 건 저는 김 대표님이 언론을 향해서 하실 말씀은 아닌 것 같아요. 섭섭함이 있으셔도 안에서 두 분이 그것을 풀어야지 자꾸 이렇게 예전에 있었던 것 같이 밖으로 우리 안에서 있던 목소리들이 정제되지 않은 언어로 언론에 오르내리면 결국은 우리만 손해 아닙니까.

    그래서 저는 화가 나신 것은 이해가 충분히 됩니다. 그러나 친노라는 단어나 또 화가 나신 부분들을 그대로 노출을 언론을 향해서 하시는 건 그때 화가 나셔서 그러셨겠죠. 이제 다시 진화를 하시고 있겠지만 그런 부분들은 제가
     
    ▷ 한수진/사회자:
     
    언론을 향해서 할 말은 아니었다? 이런 생각이시군요.
     
    ▶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당선인:
     
    항상 그러지 않았습니까, 전에도. 우리가 안에서 싸울 일 있으면 우리끼리 몰래 싸워야죠. 언론을 향해서 각자 자기 목소리를 내면 그것이 결국은 모든 게 모든 화가 우리한테 돌아오는 거 아닙니까. 우리 당에.
     
    ▷ 한수진/사회자:
     
    김종인 대표 같은 경우에는 지금 일단 본인과 나눈 대화의 내용이 다르게 보도가 되고 말이죠.
     
    ▶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당선인:
     
    반대로 우리가 문 대표님 입장에서는 할 말이 없으셔서 가만히 계시겠습니까.
     
    ▷ 한수진/사회자:
     
    문 대표도 참고 있는 거다? 문 전 대표도?
     
    ▶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당선인:
     
    그 분은 항상 참으셨어요.
     
    ▷ 한수진/사회자:
     
    항상 참았다고요? 뭘 그렇게 참으셨나요?
     
    ▶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당선인:
     
    최고위에 제가 들어갔을 때 옛날에도 우리 마지막에 복잡한 일들 많이 있고 작년 7월부터 일어났을 때도 항상 저 상황에서 왜 화를 안 내실까 라고 제가 늘 생각을 할 정도로 자기 불이익을 당했을 때나 자기가 생각하지 않은 일들이 진행될 때 잘 표현을 안 하세요. 그렇게 많이 참으시고 하는데 지금 저는 두 분하고 지금은 전화 안 합니다. 일부러. 제가 어느 한 분 입장을 옹호할 수도 없기 때문에 그런데 기사로 나오는 내용만 봐도 문 대표님은 아무 얘기도 안 하시잖아요. 우리는 예를 들어서 보면 문 대표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 딴 애기를 하고 있다, 했을 때 항상 다른 쪽에서 얘기가 나오지 않습니까. 그게 아니다. 그런데 안 하시잖아요.
     
    ▷ 한수진/사회자:
     
    문재인 전 대표가 참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당선인:
     
    왜냐하면 얘기하시는 게 도움이 안 됩니다, 우리한테.
     
    ▷ 한수진/사회자:
     
    총선 끝나자마자 정청래 의원이 SNS 통해서 한 얘기들도 김종인 대표를 자극한 거 아닌가 하는 시각이 있습니다. 공천 5적이라든지 이런 이야기하지 않았습니까.
     
    ▶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당선인:
     
    본인이 그렇게 당했으니까 무슨 얘기를 해도 우리가 뭐라고 할 수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한수진/사회자:
     
    당한 사람들은 이렇게 막 얘기해도 되는 건가요?
     
    ▶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당선인:
     
    그렇죠. 이해찬 전 총리는 안 했습니까. 마찬가지죠. 그리고 억울하다고 생각할 때는 얘기할 수 있는 건데 정청래 의원 같은 경우에는 지금까지 남들은 얘기하지 않고 참는 당의 전체적인 이익을 위해서도 항상 나서서 얘기를 하다가 결국은 저렇게 정을 맞은 거죠. 그 분이라고 항상 장점만 있는 건 아니겠지만 그런 면에서는 억울한 면이 많이 있죠.
     
    ▷ 한수진/사회자:
     
    총선 때 호남에서 진 게 김 대표 때문이다, 이런 주장도 할 수 있는 이야기인가요?
     
    ▶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당선인:
     
    그건 우리가 분석을 해야 합니다. 그건 그게 과연 누가 자기 입장에서 나 때문에다, 너 때문이다, 이렇게 이야기 할 게 아니라 이것은 명확하게 우리가 지표로 조사를 하고 여론조사를 지금 아주 분명한 여론조사를 해야 될 때입니다. 그래서 서울이고 전국이고 호남이고 왜 이겼고 졌고 하는 것을 아주 디테일을 분석 해야 합니다. 이렇게 얘기하면 누구나 할 얘기 있는거 아닙니까? 저도 할 얘기 많습니다. 제가 보수 표 많이 받았는데 제가 받은 보수 표가 김 대표님 때문입니까? 아니면 저 때문 입니까? 분석해 봐야 해요. 저는 다 도움이 됐을 거라 생각해요.
     
    ▷ 한수진/사회자:
     
    총선 때 호남에서 진 게 김 대표 때문이다 이런 주장에 대해서도 검토가 필요하다는 말씀이신가요? 확실히 아니라고 할 말은 아니다, 잘못된 발언은 아니다 이런 생각이신 것 같아요?
     
    ▶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당선인:
     
    지금 보면 문 전 대표 때문이다, 김 대표 때문이다 두 가지 의견이 있습니다. 그 둘 다 우리가 분석을 해봐야 하는 겁니다. 이게 누가 맞는다, 누가 틀린다, 나는 잘 했는데 너는 못했다, 지금 함부로 해서는 당에서는 안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진 것만 받아들이고 그리고 노력을 해야 하는 건 같이 해야 하지만 이게 누구 때문이다 지금 얘기하는 건 남 보기에 국민들이 보기에 어이 없는 일이죠. 잘 되면 다 자기들이 잘한 것이고 잘못되면 다 남이 잘못했다고 하는 것은 그것은 잘못된 얘기입니다.
     
    ▷ 한수진/사회자:
     
    김종인 대표 추대론은 물 건너 간 거죠?
     
    ▶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당선인: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거기에 대해서는. 안에서 잘 하시겠죠.
     
    ▷ 한수진/사회자:
     
    어제 김종인 대표가 당의 비상상황이 해제됐다 이렇게 판단하는 것은 안일한 것이다 이렇게 말씀하지 않았습니까. 비대위 체제를 계속 유지하자는 뜻 아닐까요?
     
    ▶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당선인:
     
    그것도 그렇게 갈 수도 있고 못 갈 수도 있고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 한수진/사회자:
     
    이렇게 되면 전당대회 연기해야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당선인:
     
    그것도 안에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으니까 잘 현명하게 안에서 의견을 모아서 판단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 한수진/사회자:
     
    네, 시간 관계상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당선인:
     
    감사합니다.  

    출처 http://media.daum.net/politics/all/newsview?newsid=20160426094506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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