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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적어야되나.. 어디 적어야 하나 하다가
나중 어머니께 말씀듣고 소름돋아서 여기 씀다
꿈이란게 참 자고 일어나면 기억 안나는게 대부분이잖아요
그런데 전 아직도 그 내용이 기억나는 꿈들이 몇개 있음..
요건 그 중 하나
기억나는 젤 첫장면은
제가 어디 섬의 해변에 서 있더라구요
바다는 진짜 푸르고 투명하고
해면은 정말 하얗고
거기다 나무로 만든 부두까지 걸어갈수 있는데, 이게 바닷물에 떠있었어요
센과 치히로의 그 전차였나.. 거기 나오는 전철이요
깨끗한 물 위에 떠있잖아요?
다만 가만히 떠있는게 아니고 파도에 맞춰 조금씩 울렁하고 움직이는 그런 부두..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해변가랑 부두랑 돌아다니고 있더라구요
사람은 아무도 없었어요
정말 파도소리만 들리고 제 발자국만 찍히는...
(근데 꿈에서는 소리가 없다는데 왜 들렸다고 생각하는지 그것도 신기하네요)
여튼 그렇게 있다가
장면이 확 바꼈습니다.
제가 바다위에 있는 모습인데..
그니까 그... 아 뭐라해야되지
아 예수가 예전에 물위 걸어다녔다잖아요?
그거랑 비슷하게 물 위에 서있었어요
그리고 눈앞에 여자가 페트병? 여러개 붙잡고 저한테 손을 내밀더라구요
상황이랑 여자 늬앙스가 살려달라! 는 느낌이라서
저도 손을 쭈욱 내밀어서 여자분을 잡으려다가
가라 앉으시더라구요..
그런데 바다가 정말 깨끗하고 투명했는데
여자분이 결국 가라앉으시더니 안보임..
손내밀면서 가라앉으셨는데
한 2초? 정도 바다속으로 빠지시더니 안보이시더라구요
바다는 진짜 깨끗해서 바닥까지 보일 정도였는데...
저는 어떻게든 꺼내려고 수면을 막 손으로 캘려고 하고....
그 순간 팡! 하는 소리에 잠이 깼어요
그때 가족이 좀 힘든기간이라 난방비 아낀다고 한방에 모여서 잘때였는데
어머니가 주신 염주를 손에 끼고 있었거든요..
그게 터짐;
팡! 하는 소리가 염주 터지는 소리고
저는 순간 깼는데 아직까지 꿈이랑 현실이랑 구분이 안되서 멍하니 천장 처다보고..
나중에 물어봤지만...
염주는 어머니도 다니는 절에서 받은 거래요.
제 꿈내용 말씀드리고 어머니가 그 내용을 주지스님께 이야기를 해줬는데..
스님이 한참을 말을 할지 말지 고민하셨답니다
그러가다 어머니가 재촉하시니 염주를 안끼고 있었다면 제가 아팠을꺼라고 말을 하셨다는데..
나중에 무당일을 하시는 큰이모에게 물어보니
너 그거 손잡았으면 죽었을꺼라고-_-;;;
정확히는 거기랑 맞먹는 위험을 당했을 꺼랍니다..으엉
쓰고나니 노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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