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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lovestory_73044
    작성자 : 통통볼
    추천 : 12
    조회수 : 1668
    IP : 221.155.***.186
    댓글 : 20개
    등록시간 : 2015/04/05 18:01:23
    http://todayhumor.com/?lovestory_73044 모바일
    [BGM] 의무적으로 하는 연락은 나를 비참하게 만들었다



    1.jpg


    우리의 대화창에는
    기계적인 내용뿐이었다





    2.jpg


    그 사람의 답장에서
    느꼈던 점은 딱 하나였다





    3.jpg


    '답장을 하기는 싫은데
    그렇다고 안 할 수는 없고'





    4.jpg


    답장을 할 수 밖에 없게끔
    질문을 담은 문자를 보내니까





    5.jpg


    억지로 답장하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6.jpg


    점점 늦어지는 답장에
    귀찮다는 듯한 대답에





    7.jpg


    나 혼자 안간힘을
    쓰고 있다는 게 보였다





    8.jpg


    나만 좋아하고 있는 것 같아서
    비참하고 씁쓸했다





    9.jpg


    그래도 참 우스운 건
    그런 답장을 받으면서도





    10.jpg


    그 사람과 연락하고 싶은 마음이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11.jpg


    그래도 참 허무한 건
    그런 답장이라도 받으면





    12.jpg


    언제 화가 났냐는 듯
    내 마음이 풀린다는 것이다






    통통볼의 꼬릿말입니다
    kYOH2dJ.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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