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시간은 이미 지났지만, 오유에 올리기로 하고 찍은거 그냥 올려야지.
오늘은 카레를 만들껍니다.
저는 어제 사랑니를 뽑아서 소우주를 보았기 때문에 요리포텐이 터졌죠. 맘마미아!
저는 빡치면 뭔가를 해야만 하는 성격 입니다. 입안에서 피가 난다 우어워어어 철분 맛있쪙~ `@!@#$! 쿨럭
우선 재료를 준비해야함.
아 이제 보니 사진이 겁나 크네 ㄷㄷ
우선 재료로는 이승기형♥이 선전한 인도요리의여왕 카레의여왕과
감자 3개, 양파 2쪽, 냉장고에서 해동한지 3일 지난 삼겹살 한첩(?) 입니다.
참고로 상한삼겹살을 먹으면 식중독에 걸리고 심하면 구토와 설사를 동반게 되어 매우 위험합니다.
저녁입니다...
아무튼 이렇게 준비한 재료들을 카레에 걸맞게 썰어줍니다.
카레의 건더기 들은 씹는 감을 살리기 위해 큼지막하게 썰어야죠.
사진 크네요...;;;
제 카레에 들어갈 재료는 3가지 뿐입니다. 당근 사는걸 잊었어요 ㅋ 이렇게 해서 썰은 감자, 양파 그리고 비린내를 없애기 위해 우유를 부운 3일 지난 삼겹살이 준비됬습니다.
이젠 물을 끓여야해요.
카레의 여왕이 4인분 분량이니 애가 시키는대로 물 2컵 하고 반을 부어요.
하지만 전 어디서 본건 있기 때문에 물 2컵하고 우유 반컵을 부어요.
우유를 첨가하면 맛이 좀 더 부드러워져요.
우유를.....부어요.......네..저 희어멀건한게 물반우유반...
맛이 부드러워져요...
이렇게 물도 준비가 됬으면, 이제 아까 썰어놓았던 재료들을 볶아야해요.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감자 고기 양파 순으로 볶기 시작해요.
감자가 재일 늦게 익으니까 감자를 먼저 볶다가
고기를 넣어주시고, 마지막으로 가장 익기쉬운 양파를 넣어요.
양파는 빨리 익으니까 살짝 볶아주세요, 안그럼 타버려요;;;
재료를 얼추 볶았다면, 끓고 있던 육수에 부어주세요.
재료를 완전히 볶을 필요는 없어요. 쪼리는 과정에서도 익으니까요.
사진은 무슨 청국장 마냥 나왔는데, 저건 볶은 재료와 퐁듀 그리고 카레가루를 넣어서 그래요.
이제 저 상태로 걸죽해질때까지 잘 저어가며 쪼려줘요.
이때, 밑바닥에 늘러붙지 않게 저어줘야해요.
이제 남은 재료들을 가지고 볶음밥을 만들꺼에요.
그럼 준비한 양파와 가지과(Solanaceae) 고추속(Capsicum) 고추종(Annuum)의 헝가리에서 많이 재배되는 채소, 피멘타 또는 피멘토라고도 불리는 서양에서는 sweet pepper'나 'bell pepper' 라고 불리는 파프리카 를 볶아주세요.
파프리카는 우리집 냉장고 아래칸에서 자주 볼 수 있어요.
거기에 어제 엄마가 사오신 훈제 닭을 살만 발라내어 뿌려줘요.
닭의 기름과 향이 채소에 베어 칠렐루야한 풍미를 낼꺼에요.
남은건 밥을 넣고 고깃집에서 6개월간 알바를 한 것으로 추정되는 알바생의 손놀림을 보고
'나도 할수 있을꺼야' 란 생각으로 볶아주기만 하면 완성!
이로써 22살 대딩의 저녁상이 완성! 가족 없이 혼자 먹는 밥상이라 초금 단촐하지만 괜찮아요.
저에겐 우리 멍뭉이 커피가 있으니까!
다리 쭉 뻗고 작성자를 바라보는 우리집 흑염소 커피...
그리고 작성자는 오후 9시 40분에 저녁을 먹었다고 한다...
디저트 팬케잌은 뽀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