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북한은 김정일시절부터 선평화협정-후핵폐기를 미국에 요구했습니다. (평화협정해주면 핵포기하겠다.) 하지만 미국은 얼마전까지 선핵폐기-후평화협정을 해준다 하였죠. (핵버려야 평화협정해주겠다.)
2 두가지 배경을 알아야합니다. 평화협정이란, 한국은 6.25전쟁이 끝난상태가 아니고 쉬고 있는 휴전상태이죠. 평화협정이란 6.25전쟁이 끝난다는 뜻입니다. 북한은 미국한테 6.25전쟁을 끝내달라고 하는겁니다. 6.25 휴전협정시 한국은 협상대상이 아니어서 서명을 한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북한은 주구장창 미국한테만 쫄라대는겁니다. 한국은 대놓고 무시하고 있고요.
3 요즘들어 북한이 미사일을 쏴대는건 미국한테 오바마 임기내에 평화협정을 마무리해달라는 메세지입니다. (전형적인 북한식 호전적인 메세지전달방식입니다.) 오바마도 임기내에 시리아, 이란문제를 해결한것처럼 북한 문제도 해결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요구했던 선평화협정-후핵폐기를 수용한것이라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오바마의 임기가 끝나고 힐러리가 대통령이 되면 다시 도루묵이 될수 있어서 북한은 연일 도발을 하면서 재촉하는겁니다.
4 근데 시간적으로 변수가 있습니다. 오바마 임기는 내년 1월까지인데 이 기간까지 선평화협정은 가능할것 같은데 핵폐기에 대한 내용은 다음 대통령으로 넘어가게 될수 있게 된겁니다. 북한은 평화협정만 하고 핵은 그대로 보유하면 이보다더 좋은 상황이 어디있겠습니까.
5 박근혜는 이부분에 있어서 머리가 아파진겁니다. 북한이 원하던 상황 이상으로 북한한테만 유리하게 상황이 돌아가고 있는겁니다. 한국은 도대체 외교를 어떻게 하고 있냐라는 소리를 듣게 생긴거죠. (사실 한국은 휴전협정에 서명을 한적도 없기때문에 평화협정에 관여할수 있는 대상도 아닙니다.) 그래서 박근혜는 연일 북한은 핵포기를 하라고 떠드는겁니다. 하지만 북한이 바보도 아니고 무작정 떠든다고 쫄겠습니까. 한국은 아무 권한도 카드도 없다는걸 알고 있는데.
6 오바마 임기내에 한반도는 6.25가 끝나게 될겁니다. 이건 오래전부터 진행돼 오던것이고 박근혜가 유행어처럼 말하던 "통일은 대박이다.'도 다 미국의 계획하에 진행되어 오던겁니다. 당장 통일까진 아니더라도 자유왕래정도까지는 진행될꺼라 봅니다. 그리고 북한은 핵은 계속 보유하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러시아는 북한한테 대놓고 핵클럽에 가입하라고 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외교라고 할수 없을 정도로 초보수준이고 한반도는 강대국들 사이에서 강대국들 뜻에 따라 운명이 결정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