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 강한 김종인할배가 선거일주일 정도 남은 싯점인 4월7일 손학규에게 총선 도와달라고
공식요청했다.
만약 그때 선거판이 더불어민주당에 유리하게 전개되고 있다면
손학규계가 미리 손학규에게 이제 나서야 할때라고 언질을 줬을꺼다.
비대위나 선대위에 손학규계가 없는것도 아니고
손학규는 자신의 몸값이 최대되는 타이밍을 잡고 있었고
그래서 총선에서 자기사람 위주로 선거지원 해주고 있는 상태였다.
그때 자존심강한 김종인대표가 좀 도와달라고 머리를 숙였다.
그런데 손학규는 응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적어도 4월7일까지는 총선에 이길 가능성이 높지 않았다는 방증이다.
손학규가 내심 바라는 바는 20대총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둘이 망해서
자신이 폭망한 야당의 대표와 대권후보로 나가는것이라는 논평도 있었다.
그래서 확신이 없었던 20대 총선에 전면적으로 안 나섰다고 해석할수 밖에
.
어찌되었건 손학규의 미온적인 태도에서 선거일주일전까지도
더불어민주당이 우세하지 못했다는 방증이고
그 타임에 문재인전대표가 나서서 살인적인 선거유세로 총선지원했으니
이번 총선대박은 문재인 역할이 아주 컸다는 것을 미루어 짐작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