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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숙 ,눈물로 흐르는 사랑
울 수 있는 가슴
내게 있어
눈물로 흐르는 사랑
다시 뜨거움으로 채울 수 있다면
나 아닌 너를 위하여
잃어버린 순간들을 위하여
캄캄한 어둠 속 헤매이는
공허함을 위하여 슬퍼할 수 있다면
가끔은
사소함조차 메말라버린
이 현실의 공간에서
다시 한 삶을 그리워하며 살아가리라
평온한 삶 너머
때때로 찾아오는
쟁쟁한 매미의 울음소리 따라
한숨만 깊어지는 계절의 여울목 어디쯤
더불어 나눌 수 있는 가슴
내게 있어
눈물로 흐르는 사랑
폭포수처럼 쏟아 부을 수 있다면
가끔은 길 잃은 바람처럼
하늘 위를 나는 저 새처럼
다시 한 삶을 그리워하며 살아가리라
고은영, 미안하다 널 잊어야겠기에
눈물의 잔에 널 담고 널 마신다
너로 취한 시간
마셔도 줄어들지 않는 눈물의 양과
이 저린 가슴
한파 싸인 거리
이름없는 미움의 얼굴로 헤매다
기억의 방마다 가득 찬 네가
동사하기를 나는 바란다
미안하다
스스로에게 독해지지 않으면
널 놓을 수 없는 이 슬픈 사랑
날마다 가슴의 계곡에서
우는 바람 새 소리
첨벙대는 물살마다
사랑은 죽었다고 외쳐대는 의식 밑바닥
잊어야 할 시간을 걸어 되돌아 오는 너는
언제나 염치없는 도돌이표다
정연복, 무너지지 않는다
지상을 거니는 내 생의 발걸음이
가끔은 휘청거릴지라도
하늘을 우러러
나는 쓰러지지 않는다
어느 누구에게라도
쓸쓸한 삶의 뒤안길은 있는 법
살아가는 일이
이따금 실타래처럼 얽혀
많이 힘들고 괴로운 날에도
살아갈 이유는 남아 있다
맑은 날이나 흐린 날에도
높이 걸려 있는 하늘
사시사철 변함없이
참 의연한 모습의 산과 나무들
따습고 보드라운 햇살
포근한 달빛의 위로를 받으며
하늘이 무너지지 않는 한
나도 무너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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