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뽑은 의원님이 당선 되서 저렇게
현수막 당당히 걸려있는 모습 너무 기쁘네요.

왜 우리동네에는 안걸려있고 역전에만 저런게 걸려있지 ㅎㅎ..
이제야 발견했네요.
 
사전조사 당시에는 기호 1번에게 1~2% 차이로
뒤쳐져서 혹시라도 당선 안되면
어쩌나 조마조마했었거든요.

그때는 그래서 같이 나왔던 국민의당 후보가 원망스럽기도 하고 그랬는데...

투표당일 투표소 열리자마자 줄서서 기다렸다가
찍고 왔던 의원님이 당선되서 기뻐요 ㅎㅎ

저희동네는

새누리, 더민주, 국민, 정의당

4명의 후보가 있었는데,

더민주와 정의당 후보 분들은

자녀분들도 만기전역 군복무 마치고, 재산도 문제시될 것 없고
범죄이력 한 줄도 없던 분들이라
(아. 정의당 후보님은, 그 학생운동 관련으로 있긴 했지만,  교통사고나 비리 같은게 있던 다른 두 후보에 비하면야....  ㄷㄷ)


근데 한쪽 구석에

다른 당 후보 낙선 인사도 있었는데

국민의당 후보분이 현수막에
'시민 여러분의 선택 잊지 않겠습니다.'  
라고 걸려있는게, 묘하게 오싹한 느낌을..  ㄷㄷ
어투가 뭔가

'니들이 감히 나말고 다른 놈을 뽑아? ㅂㄷㅂㄷ 잊지않는다 ㅡㅡ'

이러는거같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