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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글을 굉장히 못써요^^;
그냥 나름 자랑글이라고만 봐주세요 ㅎㅎ....
전 초등학생 때부터 친한 친구가 별로 없어서 고민이 많았어요.
심지어 중학생때는 좀 노는? 애한테 잘못 걸려서 왕따도 당해봤고,
제 성격이 아니면 아닌거고, 규칙은 무조건 지켜야 한다고 봐서
애들한테 미움을 많이 샀었어요.
고등학교 진학할 때는 인문계 가면 중학교 같이 다닌 애들이랑 다시 3년 같이 다녀야 한다는게 끔찍해서
부모님께 사정사정해서 상업계 고등학교로 진학했어요.
입학하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친구들을 사겼는데
역시나 칼같은 제 성격때문에 친한친구가 생기진 않더라구요.
같이 다니는 무리는 생겼었지만..
그냥저냥 학교 다니고, 다행히 친구들이 서로서로 단점 감싸주는 좋은 친구들이어서
다같이 졸업도 잘했고, 지금도 잘 만나고 있어요 ㅎㅎ
아직도 그 칼같은 성격 갖고 있고요,
음 좋은건지 나쁜건지..
친구들이 안좋은 행동하는거, 안좋은 길로 빠지는거
제가 때리고 화내고 윽박질러서, 안좋게 빠진 친구는 없는데요..
화내는게 좀 심하면 (친구를 위한다는 핑계로) 심한 소리를 종종해서 두세번? 친구 한두명하고 연락끊고 산적도 있어요...
그 친구가 잘못한 행동은 맞지만 제가 한 말이 못된 말이었고, 해서는 안되는 말이었어서 제가 꼭 사과하고 화해했었죠..
근데 조금 웃기는건....
제가 친구들 부모님 대신해서 쓴소리, 막말한게 지금와서는 좋게 생각이 들었는지..
서로 내 베프라고 주장하거나, 둘이 따로 놀려고 하는 친구가 넷이나 생겼어요 ㅎㅎ
다같이 놀긴 놀되 그 중 유난히 친한 친구가 생기기 마련이잖아요~~
제 성격이 잘났다는건 아닌데.. 제가 한 말을 충고로 들어주고, 이해해준 친구들이 너무 고맙네요...
지금 23살인데 뒤늦게라도 베프라고 말할 수 있는 친구가 생겨서 너무 기분이 좋아요.
그런데.. 제 성격 괜찮은거 맞을까요?
안친한분들이 보면 차갑다거나 조금 싸가지 없다고 보시거든요^^...
그냥... 주절주절 떠들다 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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