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렙 30시절 부터 현재까지 각 클래스의 구분은
크게 봐서
1번 : 어쌔신/버서커/위자드/헤비거너 그룹과 2번 : 레인져/씨프 그룹 그리고 3번 : 프리스트/나이트 그룹의
총 3그룹으로 나뉜다고 봅니다
1번 그룹은 어쨌거나 최고를 다투거나 혹은 무난하게 딜이 나오는 클래스 그룹이고
2번 그룹은 상위권도 가능하지만 컨트롤에 따라 극과 극으로 나뉘는 클래스 그룹
3번 그룹은 이도 저도 아닌 그룹이지만 파티에서 필요한 버프/힐류 스킬을 가지고 있는 그룹입니다
메이플2는 타 mmorpg와는 다르게 탱커 / 어그로(있으나 미약) / 힐러(있으나 미약) 개념이 없고
모든 클래스를 딜러화 하였기 때문에 이론상으로는 어떤 클래스를 하든 딜링에 있어서는 탑을 먹을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과거의(30렙만렙시절) 프리스트와 나이트는 이런 개념을 말아먹고 정말 이도저도 아닌 클래스였고
현재에 이르러서는 레이드 던전 파티 모집시 거의 볼수 없거나 있어도그만 없어도 그만인 존재가 되버렸습니다.
그 이유는
기존 mmorpg에서의 탱커와 힐러는 둘다 딜링에 있어서는 최하위가 당연하지만
각각 파티에서 필수 요소 였습니다. 몹이나 보스의 어그로 개념이 분명하고(수치로 까지 표시가능) 탱/딜/힐의 구분이 명확했기때문에
탱커의 경우는 강한 몸빵과 도발, 힐러의 경우는 파티 혹은 개인을 확실히 치유 할수있는 스킬을 가지고 있었고 겜자체의 물약의 효용성이 낮았습니다
그래서 딜이 약한걸 당연하게 생각했죠
하지만 메이플2의 나이트와 프리스트는 다릅니다
일단 게임내의 물약의 효용성이 너무나도 좋습니다
보스에게 피격받을시 반피 혹은 빈사상태까지 hp가 깍인 상황에서도 약초+물약+엘릭서 사용으로 거의 2-3초내로 만피가 가능합니다
때문에 사실상 힐러가 필요가 없습니다
어그로 개념이 거의 없다시피 하기때문에 탱커도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나이트의 스킬 컨셉은 탱커의 느낌으로 잡아놓고 탱커처럼 몸빵이 크게 좋다거나 하진 않습니다
딱 방깍용 밖에 안되는 클래스죠 때문에 10명의 파티 구성원중 진짜 많아야 1명입니다.
이 두 클래스를 제외한 나머지 클래스는 10명의 파티 구성원중 2명이든 3명이든 중복클래스를 영입해도 문제가 없습니다
이는 전 클래스의 딜러화를 표방하는 컨셉에 위배되는 거죠
과거와 현재 앞으로도 그렇겠지만
갈수록 보스의 요구 dps는 상승할테고 이대로라면 파티에서 더이상 나이트와 프리스트를 볼수없을지도 모릅니다
그 두클래스를 영입 할 바에는 딜좋은 클래스를 한명 더 넣는게 이득이기때문입니다.
<해결방안>
공통사항
두 클래스의 딜링능력 상승을 위한 스킬 재설계 -> 두 클래스를 제외한 나머지 클래스 딜링능력의 최대 80-90프로 까지 근접
나이트
1. 도발스킬 추가 : 1분정도의 쿨타임을 가지며 약 3-4초정도 몹/보스 도발 유지( 단, 스킬유지시간 종료시 어그로 삭제)
2. 1번이 불가능 하다면 탱커의 개념이 아닌 딜러로서 스킬 재구성 (방깍 스킬 삭제 필수)
프리스트
1. 사실상 재설계 불가능
-> 클래스 특징을 고려할때 힐링스킬은 필수이나 만약 이 클래스의 딜링 능력을 상승시킬시 pvp 파괴자가 될 가능성 농후
한마디로 완전체가 될 가능성이 높기때문에 건드리기 어려움
가장좋은 방법 -> 프리스트 삭제
나이트와 프리스가 현재에 이르러서도 파티에서 기피되고 있어 작성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