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가 궁중 마법사 제이거탄의 뒷통수에 오블리비언에 유패되고 제이거탄이 환각술로 황제행세를 하고 다니게 됩니다.
이 과정중 제자 한명을 죽여버리게되는데 이 제자는 유령으로 남아 주인공을 도와 제이거탄을 쓰러트리게됩니다.
주인공은 과거 황실 근위병이였으나 누명을 쓰고 갇히게 됩니다.
마땅한 특별한 컨셉같은건 없고 그냥 평범한 판타지게임이였습니다.
특이점이라면 엘더스크롤 온라인의 흑막은 제이거탄의 선조입니다.
유리엘 셉팀의 비밀요원인 주인공이 누미디움( 기계로 만들어진 신, 로칸이라는 신의 심장을 원천으로 드웨머들이 제작 ) 의 비밀을 풀어나가는게 스토리의 주요 골자입니다.
후에 7명의 의뢰자중 한명에게 조종장치를 가져다 줄 수 있게됩니다.
마땅한 활약은 없고 그냥 운반책을 하는 주인공이며 시리즈 전체에서 유일하게 죄수가 아닙니다.
대거폴 표지에 나오는 언데드입니다.
딱 보면 악역으로 보이겠지만
사실은 게임 전체에서도 손에 꼽는 선역
대거폴의 진 주인공
플레이어에게 누미디움 조종장치 회수를 의뢰하는 자중에 한명인데요,
주린 아크투스가 누미디움 조종장치를 받으면 악용하지 않고 조용히 힘을 흡수한 뒤 사망합니다.
이런 선택을 한 이유를 밝히려면 그의 과거를 설명할 필요가 있습니다.
과거 제국의 황제 타이버 셉팀은 삼신(로칸의 심장을 사용해 반신이 된 자들로서, 본디 필멸자였습니다) 에게 누미디움 골렘을 진상받게 됩니다( 정확히 말하면 삼신들이 지들도 컨트롤 못하니까 그냥 생색내기용으로 버렸습니다 )
당시 타이버 셉팀의 부하로서 궁중 마법사 직책을 맡고있던 주린은 어떻게 한건지 삼신들도 못만든 누미디옴의 조종장치를 직접 만들어 타이버 셉팀에게 진상했고
타이버셉팀은 " 전쟁을 막을 장치 " 로써 쓰겠다하며 받아갔습니다
한편 암살자를 통해 주린 아크투스를 죽여버리려 하였으나 실패로 돌아가고 주린 아크투스는 어딘가에 숨어 잠적하게됩니다.
후에 타이버 셉팀이 누미디움을 이용해 대륙정복을 노리게 되자 주린 아크투스는 은거를 그만두고 누미디움과 단신으로 싸워 누미디움을 파괴하고 다시 잠적합니다( 누미디움 하나만으로 대륙을 정복할 수 있을정도로 누미디움은 강력한 무기입니다 )
이후 플레이어가 누미디움을 수복하고 조종장치를 누구에게 건내줄지에 따라 스토리가 달라지는데요
7개의 엔딩이 생기며 이로 인해 세계관이 뒤틀리고 아카토쉬(시간을 관장하는 신)이 이를 수정하게 되며 7개의 엔딩중 5개의 엔딩이 실제하게 됩니다.
타 왕국에 조종장치를 건내면 해당 왕국이 누미디움을 이용해 제국에게 전쟁을 일으킵니다.
그 때 주린은 다시 한번 은거에서 깨어나 누미디움을 다시한번 쓰러트리고 죽음을 맞이합니다.
혹은 주린에게 조종장치를 줄 시 조용히 힘을 흡수하고 죽음을 맞이합니다.
이게 가능했던 이유는
사실 누미디움의 조종장치는 주린의 심장을 이용해서 만든 기기였습니다.
그래서 주린이 약해지면 누미디움도 약해졌던 것이지요, 대륙을 정복하는 괴물의 조종장치를 자신의 심장으로 때워버리고 또 그 괴물을 단신으로 격파해버린 다는 점에서 이 사람이 얼마나 강한자인지 알 수 있습니다.
이 사람이 은거에서 깨어나 누미디움을 두번이나 쓰러트렸던 이유는 죄없는 백성들을 구하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한번은 제국이 타국을 침략할 때, 두번째는 자신을 배신한 제국이 타국에게 침략당할 때 이지요.
실로 엘더스크롤 최대의 대인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엘더스크롤 3 : 모로윈드
- 주인공
과거 던머족의 대영웅, 네레바의 환생인 네레바린입니다.
본인이 네레바린의 환생인줄 몰랐으나 사실 네레바린의 예언과 일치하는 환생 맞다고 합니다.
죄수였으나 황제가 그를 블레이드(황제 직속 다용도 전투집단, 암살이든 첩보든 전투든 다한다 )로서 최근 엄청난 혼란에 휩싸인 모로윈드에 파견하게 되며 여러 과정을 통해 네레바린으로서 인정받고 나라를 구하게됩니다
전생에 죽은 이유가 참 불쌍한데
부하들과 아내에게 독살당해 죽었으며(훗날 배신을 때린 4명은 로칸의 심장을 이용해 신이 됩니다), 이후 네레바린으로 환생한 후 부관 다고스 우르와 아내에게 복수하게 됩니다
코르푸스 질병( 정확히는 질병이 아닌 신성입니다, 불멸자가 되어 죽지못하고 영원히 몸이 뒤틀려가며 고통을 받다가 정신이 무너지는 병이며 주인공 외에 그 누구도 견뎌내지 못했습니다)의 부정적인 효과를 전부 치료받아 불멸자가 됩니다.
- 트라이뷰널 템플
소사 실, 바벡, 아말렉시아 3명으로 구성된 반신종교입니다.
이들은 네레바린을 배신했으며( 던머들은 모르기때문에 이들을 신으로 섬깁니다 )
소사 실은 네레바린의 등장에 위기에 처해 과다망상에 빠진 아말렉시아에게 죽음을 당하게됩니다
바벡은 나름 열심히 활동하였으나 어찌됬든 로칸의 심장의 힘을 잃었으니 신에서 필멸자로 추락해 죽었으리라 판단되며
아말렉시아는 플레이어에게 죽게됩니다.
- 다고스 우르
과거 플레이어를 배신한 자로 알려져있으며 그로 인해 욕이란 욕은 다쳐먹고 있습니다
위에 3명과 마찬가지로 로칸의 심장의 힘을 흡수한 반신이며
트라이뷰널 템플에게 공격당해 레드 마운틴으로 몰려났으며 레드 마운틴 지역이 통째로 봉인되어 갇혀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꿈에서 사람들을 현혹하는 방식으로 신도를 착실하게 늘려가고 있으며 지역의 봉인이 점점 약해져가며 내부의 재가 휘날려 마름병,코르푸스 질병등이 확산되고 대륙점령 계획을 세우는 둥 하면서 위기를 일으키게됩니다.
이 자를 쓰러트리는게 주인공의 역할입니다.
이후 나오는 반전으로는 사실 네레바린을 배신하지 않았습니다
소사 실, 바벡, 아말렉시아가 네레바를 배신할 것이다 라고 충언을 하며 네레바를 도우려 하였으나 귀가얇은 네레바는 저 세명에게 낚여 다고스 우르를 죽여버립니다
이후 로칸의 심장의 힘으로 돌아오게되며 위 3명의 반신들을 죽이려드나 자신은 네레바를 배신한 자로서 이름이 알려져 있었으며 그들에게 당해 레드 마운틴에 갇혀 봉인당합니다.
이후 시간이 지날수록 다고스 우르는 강력해지며 위 3명에게 복수하려하게되며 플레이어인 네레바린에게 여러 방식으로 회유하려 하나 플레이어는 개념없이 다시한번 이 충신을 죽여버리게 됩니다.
엘더스크롤 4 : 오블리비언
- 주인공
- 주인공
엘더스크롤 시리즈 등장 인물 중 가장 배경설정이 없는 자 입니다.
정말 아예 없습니다
죄수로서 갇혀있다가 유리엘 셉팀 황제의 부탁으로 감옥에서 탈출해( 이 과정에서 황제는 죽게됩니다) 마틴 셉팀을 구해내게 되며
이 후 대륙 침략 계획을 세우는 데이드릭 프린스(신) 메이룬스 데이건을 마틴 셉팀이 쓰러트리는 것을 돕게됩니다
여러모로 주인공으로서 활동하기보다는 스토리의 주역인 마틴 셉팀을 보좌하는 캐릭터로서의 성향이 강합니다.
진짜 행보는 DLC, 퀘스트에서 이어지는데
이 자를 한마디로 말하자면...
역대 최강 , 데우스 엑스 마키나 , 먼치킨
그의 업적을 말하자면
1. 필멸자 최강의 마법사 매니마코 격퇴 후 죽임 ( 누미디움 조종장치의 힘을 흡수한 자 )
2. 아레나의 챔피언
3. 에일리드 어머니, 신 아버지의 사이에서 태어나 메리디아의 축복을 받아 불멸자가 된 반신 우마릴 단신으로 격퇴 후 영혼세계로 도주한 그를 마저 잡아 죽임
4. 데이드릭 프린스 쉐오고라스의 자리를 이어받아 쉐오고라스가 되어 최강의 데이드릭 프린스 지갈랙을 단신으로 격퇴 후 불멸자 등극
5. 메이지 길드 최후의 아크메이지
등등 간단하게 말해서
인간의 몸으로 신(데이드릭 프린스)를 격파하고 데이드릭 프린스로서 인정받은 자입니다.
- 쉐오고라스
광기의 데이드릭프린스로서 질리지도 않고 꾸준히 찾아오는 지갈랙의 침략을 막아내기 위해 주인공을 히든 카드로서 끌어드리게 됩니다
미친놈이지만
- 지갈랙
질서의 데이드릭프린스로서 100년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쉐오고라스를 털어버리고 돌아갑니다.
최강의 데이드릭프린스입니다.
그리고 반전
- 쉐오고라스 = 지갈랙
과거 그는 질서의 데이드릭 프린스 지갈랙이였습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강했던 그의 힘을 두려워했던 데이드릭 프린스들이 그에게 저주를 내려 그의 인격을 뒤집어
광기의 데이드릭 프린스 쉐오고라스로 만들어냈고
100년을 주기로 지갈랙으로서의 인격이 강해지며 쉐오고라스로서의 왕국을 파괴하고 자신의 왕국을 건설하게 합니다.
하지만 쉐오고라스 = 지갈랙이므로 한번 침략을 하고나면 스스로 힘이 약해져 다시 쉐오고라스로 돌아가 왕국을 건설하게 되며 100년이 지나면
다시 지갈랙이 되어 스스로의 왕국을 침략하게 되는 무한한 순환 "그레이 마치(회색 행진)"에 빠지게 됩니다.
결국 쉐오고라스는 이 지겨운 고리를 끊어버리기 위해 주인공을 끌여들이고
그에게 자신의 능력, 자리를 물려준 후 인격이 뒤집혀 지갈랙으로서 다시 쉐오고라스의 왕국을 침략하게 됩니다.
결국 플레이어가 그를 막는데 성공하게 되고 그는 주인공을 쉐오고라스로 인정한 뒤 순환고리가 끊겼음을 선언하며 자유를 되찾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은 완전한 쉐오고라스가 되며, 이때 시간축이 뒤틀려 태초부터 그가 쉐오고라스 였던 것이 됩니다.
이후 스카이림에도 "전임 주인공"이 쉐오고라스로서 등장하게 되며 위 인물이 바로 그입니다.
엘더스크롤 5 : 스카이림
- 주인공
스카이림에 들아가던 중 마침 주변에 제국군과 스톰클록군의 전투가 일어나고 스톰클록군의 일당으로 휘말려 죄수로서 헬겐에 끌려가게됩니다.
하지만 참수당하려는 바로 그 순간 알두인이 나타나 구해줬습니다 츤데레 드래곤 헬겐을 공격하게 되고 운좋게 빠져나오게 됩니다.
이후 헬겐의 습격소식을 알리던 중 드래곤이 습격해오기 시작하며 그 드래곤을 제압하는 순간 그는 용의 혼을 흡수하게 되며 드래곤본( 용의 영혼을 가지고 태어난 인간 ) 이라는 것이 밝혀지게 됩니다.
이후 그는 세계를 멸망시키려는 드래곤 알두인을 무찌르기 위해 포효를 배우게 되고 결국 그를 쓰러트리는데 성공합니다.
그의 업적을 말하자면
1. 월드이터이자 시간을 관장하는 드래곤 아카토쉬의 자식인 알두인 격퇴
2. 데이드릭 프린스 클라비쿠스 바일에게 ' 자신의 절반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다 ' 라고 인정받음
3. 최초의 드래곤본 미락 격퇴
4. 제국군과 스톰클록군의 전투에서 결정적인 카드가 되어 한 진영을 멸망시킴
5. 두마리의 용에게 인정받아 그들을 부릴 수 있게 됨
6. 스카이림 영주 이상의 영향력을 가진 컨패니언즈의 인도자
7. 황제 암살자
8. 역대 최강의 뱀파이어를 쓰러트린 뱀파이어 로드
등등
이같이 엘더스크롤은 스토리를 심도있게 이해하지 못한다면 영 재미가 감소해버립니다.
개인적으로 주린 아크투스를 가장 좋아해요
스토리는 쉐오고라스와 지갈랙의 대립을 좋아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