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기독교인입니다. 누가 하나님 욕하면 전투자로 변합니다.
물론 기독교인이 전투자로 변모하는 것은 죄입니다. 누가 하나님 욕한다고 격분하거나
싸우면 안됩니다. 그러나 믿음을 방해하는 것에는 싸워도 되지요.


어쨌거나 한 불교신자가 우리집에 시주하러 왔습니다. 그러면 제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하나님 믿으세요"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 불교신자가 화를 내는 겁니다. 우리는 미륵부처를 섬긴다고 화를 내는 겁니다.

본래 불교는 누구를 섬기지 않습니다. 그게 석가모니의 가르침입니다.

그러나 원조 불교 이후 500년 뒤에 대승불교라는 신앙과 결합된 불교가 탄생합니다.
상대적으로 수련이 빡세지도 않고 믿으면 극락을 간다고 하니 순식간에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본래 죽은 뒤 극락(천국), 구세주 개념은 유대교 계통에서 나옵니다. 당시에 기독교가
인도지역에도 전파가 되었지요.

이 글이 하고자 하는 말은 불교가 있지도 않은 신앙이 합쳐져서 신앙단결력이 생기고 있고
기독교인에게 하나님을 모독하면 분노하듯이 불교인들도 미륵부처를 모욕하면 분노합니다.

원래 불교는 미륵부처고 아미타불이고 나발이고 없는데 그들에게 구세주 신앙이 생겨서
신앙현상이 더 극대화되고 있습니다. 찬불가라고 이미 불교의 구세주를 찬양하는 노래까지
나왔죠. 염불도 산스크리트어인데 그것을 한국어로 하면 힌두교 신에게 간구하는 내용이
나온다는 사실은 아시는지요?


기독교인도 성경을 잘 모르면 이단 교회에 빠지듯이 불교인들도 불교 역사를 제대로 모르고
마냥 믿고 있습니다. 불자 여러분. 본래 불교에는 '구세주' 와 극락 개념이 없습니다.
다른 종교에 영향받아서 본래 불교가 밀려난 것입니다.


죽으면 윤회(불교) 할까? vs 심판(기독교) 받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