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통해 연애의 ㅇ자도 못가본 여러 남자분들은 스스로를 체크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1. 나는 현실에서 정상적인 말투를 사용 하는가?
이 첫번째 물음에서 부터 이미 탈락하는 사람들이 절반 이상이라고 저는 예상합니다. 그만큼 여자들을 많이 만나보지 못한 남자들은 말투가 비정상 적으로 틀어져 있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남자들 끼리 만나면 많이 쓰는 단어중에 '존나', '쩐다', '씨발', '새끼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아주 습관적으로 사용을 하며 서로의 말속에서 그 단어들을 의식적으로 캐치 하지도 못합니다. 자신의 말투가 되어버린거죠.(말 버릇)
이런 사람들은 여자앞에서면 어떻게 되느냐? 말을 잘 못하게됩니다. 정상적인 말투로 대화하는게 익숙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의식적으로 '존나' 라는 단어를 안쓰려고 노력은 하는데 순간적으로 그 단어를 대체할 단어를 못찾고 어버버버 하게 되는거죠. 그럼 쿨하게 평소대로 말하면 어떻게 되느냐? 네.. 그순간 그여자의 머리속에는 이미 'out' 이라는 단어가 새겨져 있을겁니다.
- 정상적인 말투를 평소에 사용하는 연습아닌 연습을 하세요. 친구들 사이에서 처맞고 놀림당해도 의식적으로 좋은말투를 쓰는 연습을 하는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또한 책을 많이 읽으셔야 합니다. 책을 읽을때는 별효과가 없다고 생각될지 모르지만, 책을 10권만 읽어도 말을할때 스스로 달라진 모습을 느끼실 수가 있습니다. -
2. 개성은 대부분의 첫인상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제가 주위 친구들중 솔로들을 보면 항상 답답해 하는 모습중에 하나가 바로 이겁니다. 개성 표출...... 개성이란게 참 중요합니다. 하지만 첫 만남같은 첫인상이 중요한 자리에선 100이면 99는 마이너스입니다. 아니 마이너스를 넘어 'out'에 해당 되지요..
보통 남자든 여자든 개성을 표출하는 가장 흔한 방법으로 자신의 '패션'을 이용합니다. 네.. 참 다양한 스타일의 패션이 있지요. 하지만 첫인상에 좋은 이미지는 세가지로 정해져 있습니다.
(1) 세미정장
(2) 댄디
(3) 튀지 않는 캐쥬얼
이 세가지중 하나만 해도 'out'은 안당합니다. 평타는 치고 들어간다는 이야기죠. 첫인상에서 배기바지니.. 요상스런 머플러 라던지.. 눈에 너무 띄는 화려한 색상의 옷들이라던지.. 정말 거지같은 빈티지라던지.. 트레이닝복 시리즈라던지.. 몸매 다드러나는 쫄티or 나시티라던지... 휴.. 끔찍하군요.
* 귀걸이, 목걸이 안됩니다. 시계 + 입니다.*
여러분은 소개팅이나 미팅같은 것에서 평타는 치고 계십니까? 체크 한번 해보시길..
3. 여자앞에서 매번 자신의 이야기를 늘어 놓진 않는가?
답답합니다.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봅시다.
당신은 누군가가 당신에 대해 궁금해 하는게 기분 좋겠습니까, 아니면 자신의 이야기만 줄창 해대는게 기분이 좋겠습니까? 네... 정답은 당연히 전자 쪽이죠.
여성들이 적극적으로 질문을 해온다면 아주 고마운 일입니다. 성심성의껏 대답하면 되죠. 그런데 대답만 계속 한다?? 'out'...
대부분의 여성들은 적극적인 질문을 해주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남자가 질문하는 형태의 대화가 되어야 합니다. 여성의 답변을 들으면서 같은 질문에대한 자기 입장을 이야기 하는게 좋죠. 아주 당연한 사실이지 않나요? 당연한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소개팅만 나가면 여자들한테 지얘기만 줄창 늘어놓는 남자가 너무 많습니다. 이유를 물어보면 할얘기가 없어서랍니다.. ...... .............. ......
질문이 익숙치 않다면 연습을 하세요. 왜냐면 질문 하랬다고 쓸데없이 '키가 얼마세요?' 이따위 질문이나 해대면 안되기 때문입니다.
글을 적는김에 질문을 어떻게 해야 할 까 하는것도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1) 질문은 상대방의 기분을 나쁘게 해서는 안된다.
위에 언급했듯이 '키가 얼마에요?', '몸무게가 얼마에요?' 등등의 불쾌감을 줄수 있는 질문은 무조건 안됩니다.
(2) 질문의 내용은 구체적일 수록 좋다.
'음식 뭐좋아하세요?'-..'음 그냥 다좋아해요..' - ... --(x)
'혹시 초밥 좋아하세요?' - '좋아해요' or '생선은 별로 안좋아해요' - '아아~ 어쩌고저쩌고~~-(0)
'음악 좋아하세요?' - '네' - '뭐좋아하세요?' -..'그냥 가리지 않고들어요' - ......(x)
'어떤 장르의 음악 좋아하세요?' - '발라드나 댄스가 좋아요' - '아 발라드의 어쩌고저쩌고~~~~~~(0)
단순히 예를 들어보았지만, 질문이 구체적일 수록 이야기를 이어나가기가 훨씬 수월 합니다.
- 여성들과의 대화에선 자신이 질문 하는 형태의 대화를 해 나가도록 합시다. 물론 질문은 구체적이어야 하며 불쾌감을 줄수 있는 질문은 안됩니다.-
4. 상대의 모습을 자신이 만들어놓은 몇안되는 여성상에 끼워 맞추려 하지는 않았나?
아마 이부분에서도 우수수수수수 탈락 하는 남자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 됩니다. 핵심은 '오픈마인드' 입니다. 오유나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서식하는 솔로들의 특징중 하나가 바로 자신만의 여성 상을 만들어 세네가지 정도로 압축 분류 해놓는 다는 것입니다. 정말 위험한 생각이며 빨리 뜯어 고쳐야 합니다.
이세상엔 수십억명의 여자들이 있고 그 여자들은 전부다 다른 생각과 다른 모습과 다른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걸 이해하지 못한다면 그 순간 연애를 포기하시는것을 권장하고 싶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똑같은 여자는 없습니다. 따라서 온라인에서 주워들은 몇가지 여성상에 상대방을 끼워맞추려고 하는것은 정말 무식한 짓거리 입니다.(간혹 일베에서 건너오는 소개팅 이야기들을 보면 전부 여기서 마감을 하더군요)
-상대방을 새롭게 바라보세요.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그 사람만을 온전히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마음을 활짝 열고 지금까지 머리속으로 되내였던 수많은 여자들의 모습들을 깨끗이 지워버리세요.(네.. 이 역시 말되안되는 일이며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노력하셔야 한다는겁니다. 그래야 상대방을 좀더 이해 할 수 있게 되니까요.)-
일단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여기까지만 쓸까 합니다. (별로 공감이 안될까봐 걱정이 되기도 하는군요)
이글은 군대 다녀온 남자들중에 모태 솔로인 남자들을 주 타겟으로 쓴 글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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