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각그렌져 - 우선 이 차량은 아버지 차량을 제가 고등학생때 약 30분 가량 운전을 해본적이 있습니다
[그당시 일산에서 거주 했었는데 지금의 고양종합 운동장이 공설 운동장으로써 근처에 대화역도 없었고 아무것도 없는 공 부지였습니다]
[사족을 하나 더 달자면 그당시 중,고딩들도 동네에서 경운기 몰면서 농사 짓던때였습니다..]
운전 면허 연습시켜주신다고 거기서만 몰아봤는데 첫 운전이여서 그런지 마냥 좋았던 기억 밖에 없었습니다.
2. 그렌저xg 2.5 [99년식] 제 첫차였고 지금도 보관은 되어 있습니다. 그당시 고속 도로는 손에 꼽을 정도로 안타고
거의 시내주행만 했었으며 그 당시엔 그렌저 급은 저희 동네엔 거의 없었기에 타 차량과 비교가 불가 했지만
승차감은 상당히 편했습니다. 주행시 안정감도 꽤나 좋았구요 단점이라면 흰색에 제 나이에 비해 큰차라 아빠차 훔쳐왔냐는 소리를...
3. bmw3 [06년식] 08년도에 중고로 아버지가 친구분께 싸게 얻어온 기억이 있습니다. 첫 외제차에 대한 환상등이 어우러져 운전했으나
기존에 준대형급을 몰아서 그런지 승차감은 좋다고는 못했었습니다. 단점으론 답답한 실내와 전 차량보다 떨어지는 승차감 정도 되겠으나
고속도로등에서의 주행시 안정감은 기존에 몰던거보다 훌룡했던 기억이 납니다. [제 차는 아니고 아버지 차량을 그냥 제가 몰고 다녔습니다.]
4. 프라이드 [10년식] xg사고를 상대방이 100:0 사고를 내서 렌트한 차량으로 3일정도 몰았습니다. k9으로 준다고 한걸
저당시엔 경차 렌트하고 싶다고 빡빡우겼으나 경차는 없고 가장 작은 차량이 프라이드라고 해서 렌트했던 차량 입니다.
승차감은 솔찍히 거지 같았습니다.. 렌트차량이여서 그런지는 몰라도 옵션등이 없는 깡통차량이여서 상당히 실망을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장점은 기존 차량들에 비해 우월한 연비하나였습니다. 연비 하나만 생각해서 다음에 차를 구입할땐 소형차하나 꼭사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5. 체어맨3.2 - 작은 아버지가 해외로 장기간 나가셔서 차량 유지 관리겸 1년간 몰았습니다. 처음 탔을땐 차가 잘 안나가네? 라고 생각했으나
승차감과 주행 안정성은 제가 타본 차들중 최고 였습니다. 물론 연비도 최고... 단점으론 연비와 차가 잘 안나간다는 정도였고
오너 차량이다 보니 젊은? 아재가 타고 다니기엔 남들 눈엔 운전기사로 보였지 않았나 .... 장점은 단점빼고 모두다 만족했었습니다.
6. 포드 토러스3.5 [13년식] 모닝을 사고 싶었으나 아버지가 사고 날때 90%확률로 죽는거 그 이하로 낮춘다고 해서 어거지로 샀습니다.
이 차는 저에게 호불호가 갈린게 3.5 차량이다 보니 연비도 거지같고 승차감도 뛰어난 편은 아니였습니다. 정비한번 받으려면 가장 가까운곳이
평택->수원 사업소까지 가야했고 지금도 불만이 많은 차량입니다.. 좋았던건 미국 차량이다 보니 누가 타던간에 실내하나만큼은 넓다는 점이었고
핸들의 묵직함과 제 주행스타일에 가장 잘 맞았습니다. 가족들이나 남들 태우고 갈때 동승자들은 만족 할듯 싶습니다.
7. 몇달전에 중고로 산 13년식 포르테 1.6 동네 마실용이라 많이 주행은 안했으나 승차감 저속주행시 브레이크 밟을때 꿀렁임등은 최악이었습니다.
몇번 외근 나갈때 타고 나간적이 있으나 연비 최고 갱신이 서울톨게이트->오산 톨게이트 까지 리터당 연비 22키로.. 였습니다.
비포장이나 노면상태가 안좋은 도로에서 타고 가라하면 자신있게 택시를 타고 갈거 같습니다..
생각보다 언덕은 잘 치고 올라간게 놀라웠습니다.
지금 갖고 있는건 토러스와 포르테지만 차에대해 열정도 잃고[애초에 없...]
솔찍히 정비 등은 국산차가 외제차보다 받기는 편하고[서울등 수도권은 제외] 저 같이 경기도권 깡촌은 외제차 한번 점검 받으려면
나가기가 싫습니다.ㅜ 몇대 몰아보지는 못했지만 차 살때 시승은 꼭해보고 구입하세요.
차량 구입생각 있는 분들은 살때 최대한 여러 종류의 차량을 시승해보고 구입하세요. 저는 한번도 안해보고 사서 후회가 3%정도 남습니다..
- 저처럼 차량관리 잘 안하는 분들은 검정색은 피하세요 더럽게 피곤 합니다. ㅜㅜ
- 시승 후 주행방식이나 승차감등 본인에게 맞는 차량을 구입하시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운전석 시트가 너무 편할 경우
긴장이 풀리고 졸음이 오는거 같고 약간 딱딱한 시트라면 장시간 운전해도 졸음은 안오더라구요. [제 개인적..]
- 하루 정도 아는분의 포르쉐 카이엔gts인가와 페라리 한번 타본적이 있는데 승차감은 개떡같았는데 왜 타는지
피부로 느껴지더라구요. 왜 사람들이 저런 차를 타는지 몸소 느끼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