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망하면 한국도 망하다.
1. 일본은 세계적 기업들을 포함해 장수기업들이 많기로 유명하다. 그러나 장기 불황으로 국가신용도가 우리나라보다도 낮다.
현재 대부분 대기업들은 살아남기에 바쁘고(소니), 이미 파산, 매각되었고(반도체 전부), 분식하거나(도시바), 팔고 있다(샤프 등등).
왜? 장기불황 중인 일본 자국 시장만으로는 커다란 덩치를 유지할 수 없고 혁신하지 못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이 없거든.
기업은 생물처럼 노화되면 죽어야 한다. 도리어 안 죽고 주변에 피해를 주는 본부기가 일본이다.
2. 한편 세계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미국의 새로운 기업들은 역대 최고의 기업가치를 경쟁하듯이 올리고 있다.
만약 일본처럼 과거의 미국 대기업들이 아직도 시장을 움켜쥐고 살아있다면 이런 혁신적인 기업들이 나타날 수 있을까.
혁신적인 생각과 방식의 새로운 회사가 끊임없이 나타나 단순히 대체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일과 자리가 만들어 내고 있다.
우리나라
일본은 자본성숙단계를 지나 불황을 맞이하였기에 돈은 많다(개인, 법인). 근데 우리는 아직 자본이 적고, 미비한 사회안전망으로 인해
불황이 닥치면 심각한 사회 문제가 나타날 것이다.
그래서 더욱 혁신해야 하는데 삼성으로 대표하는 재벌그룹을 포함한 대기업들이 무시무시한 시장지배력으로 싹을 잘라내고
단순 하청기업화 하고 있다.
슈퍼에 가보면 알 것이다 심지어 과자 빵류에서 롯데를 제외하면 살 것이 거의 없다.
그리고 더 이상 한국의 기업이 아니라고 할 정도로 해외로 자본(투자라 부른다)을 이전하고 있음은 직원 수에서 나타난다.
마을의 우물을 말리는 오래된 고목처럼 꽃도 못 피우고 자리만 차지하고 있을 뿐이다.
언제까지 삼성 현대가 우릴 먹여 살려줄 거라는 환상을 버려야 한다.
우리의 젊은 친구들이 새로운 세상을 열어나갈 수 있도록 기회를 주자. 싹을 키울 자리를 만들어 주자.
주: 삼성이 망하면 좋겠다는 것이 아니다. 삼성만 쳐다보고 있지는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