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전에는 게시판 분리 시도가, 시사게시판 유저들의 활동이 총선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처럼 보여질 수 있어 반대하는 입장이었습니다.
하지만 시사 게시판은 꾸준하게 양보없는 싸움터가 되고 있습니다. (이 내용 포함해서 모든 내용은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 말처럼 정치 신념은 종교에 대한 믿음과 비슷하다죠. 논리로 접근되지 않는...
나름 논리적으로 대화를 하려고해도, 제 입장에서 말도 안되는 의견들이 나오면 격해지지 않을 수가 없네요.
네...뭐 제 수양 부족이기도 하겠죠? ;;
운영자님이 1차적으로 베스트/베오베로의 추천 갯수를 올리셨지만, 가장 큰 문제는
- 정치적인 이슈는 논리로 토론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고
- 그 사이에서 분탕을 유도하는 이들도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이런 진흙탕 싸움이 당사자들에겐 '정의를 위한 숭고한 투쟁'일지는 몰라도, 유머보러 왔던 분들 눈에는 짜증나는 순간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근거는 운영자님이 방문자 수 격감이라는 데이터로 증명해 주셨고요.
저는 누군가의 제안처럼 실명제는 반대합니다.
심리적 제약없이 자유롭게 쓸 권한이 있어야 합니다. (욕설, 비방의 자유는 아닙니다.)
하지만 다른 분의 자정 활동 제안이 먹힐것 같지 않으니, 차라리 분리를 하던지...
아니면 비공감/신고 글의 블라인드 정책을 강화하거나,
그도 아니면 시사 게시판의 모든 게시물과 댓글은 1개월이건 1년이건 삭제 금지를 걸어서 최소한의 책임감을 올리던지 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