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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이 오는 7월 말쯤 전당대회가 예정되면서 안철수 공동대표를 놓고 ‘당권-대권 분리론’ 논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안 대표 측근들은 ‘녹색 돌풍’의 주인공인 안 대표가 ‘당 간판’ 역할을 계속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호남 의원들 중심으로 ‘몰표’를 준 호남의 민심을 대변할 ‘관리형 대표’가 당권을 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호남 맹주’ 자리를 놓고 경쟁하게 될 인사들의 당권 도전이 예상된다. 국민의당이 호남의 ‘제1당’으로 우뚝 서면서 호남 중진들의 당권 출마 명분도 마련된 상태다. 이에 각각 광주·전남·전북을 대표하는 천정배 공동대표, 박지원 의원, 정동영 전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창당 ‘창업주’인 김한길 의원의 출마도 거론된다. 이들 모두 아직 공식 출마 의사는 내비치고 있지 않지만, 박 의원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기 전 당권에 도전하면서 경쟁자인 당시 문재인 의원을 겨냥해 ‘당권-대권 분리론’을 주장한 바 있다. 국민의당 한 당직자는 “호남 정치인을 당 대표로 두고, 안철수계 인사들은 최고위원으로 두면 세력 간 균형도 맞고 대권과 당권이 자연스럽게 분리돼 계파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당헌 역시 대통령 후보직 경선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대선 1년 전에 당 대표 등 선출직 당직에서 사퇴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안 대표 측근들의 생각은 다르다. 안 대표 측 한 인사는 “안 대표 얼굴로 창당했고, 총선을 치러 승리했다”며 “20대 국회에서 국민의당이 처음에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가 정말 중요한 만큼 안 대표가 직접 당을 이끌어가야 지금의 지지를 유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측근 역시 “‘호남당’ 이미지를 벗고 새정치를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안 대표가 자리를 유지해야 한다”며 “필요하다면 당헌은 개정할 수 있지 않으냐”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안 대표의 전대 출마가 어렵다면 ‘대리인’을 내세워 사실상 당권을 잡아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출처 |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6041501070830128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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