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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목이 참... 원제는 그냥 테드인데 굳이 앞에 19금을 붙일 이유가 있었나 싶네요.
2. 이 영화를 알려면 일단 감독 성향부터 파악해야 하겠죠. 세스 맥팔레인은 만화 "패밀리 가이"의 제작자입니다. 심슨가족처럼 에피소드형 성인 애니메이션인데, 대체로 줄거리들이 기병병병에다 마무리는 엉성하게 끝내는게 특징입니다. 이게 하나의 매력일수도 있겠지만, 기승전결을 중요시 하신다면 별로 안좋아하실수도 있겠네요
3.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이 영화는 패밀리가이의 제작자가 만든 만큼 패밀리가이의 향기가 확 납니다. 말하는 동물(곰인형이지만, 그렇다 칩시다), 뜬금없이 등장하는 컷씬, 중간중간에 들어가는 소소하고 깨알같은 대사등등이 그 예죠. 거기다가 몇몇 배우들은 실제로 패밀리 가이 성우들입니다(가장 비중인 큰 사람은 감독인 맥팔레인, 그리고 밀라쿠니스가 있겠죠. 거기다 존의 부모님이나 직장 동료 등 조연들도 성우들이 깜짝출연합니다. 물론 성우라서 알아보진 못하겠죠. 저도 imdb가서 알아차린 사실입니다.) 대놓고 패밀리가이의 제작진임을 드러내죠.
4. 이 영화 관객 타겟은 3,40대인듯 합니다. 패러디나 개그 코드 등이 미국의 3,40대들에게 촛점을 맞춘듯한 느낌이 드네요. 가장 큰 예는 플래시 고든이라는 영화입니다. 테드에서는 이 영화가 주인공들의 동경의 대상이자 하나의 공통된 추억, 그리고 아직까지 때묻지 않은 두 사람, 아니 한 사람과 인형의 동심이 담겨있다고 볼 수 있겠죠. 각설하고 전 그 이후 세대라 플래시 고든이 누군지도 몰랐습니다.;;
5. 미국식 웃음 코드중 하나는 대사속에 숨겨져있는 풍자적 요소입니다. 미국 사회나 문화를 모른다면 웃기 힘든데다가 대다수의 깨알같은 웃음코드들은 정말로 순식간에 지나가서 제대로 캐치하기 힘듭니다.
6.결론은 패밀리가이 보세요. 보고 맘에 드시면, 테드도 마음에 드실 겁니다. 반대의 경우도 적용되겠죠. 시간죽이기에는 딱인 성인용 로맨스 코미디이긴 하지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네요. 아무리 병맛이 컨셉이지만 스토리 연결이 너무 뻑뻑하네요;; 그래도 전 세스빠라서 상관 안합니다.
ps.성인용 로맨틱 코미디라고는 하지만, 사실 로맨틱은 빼도 크게 상관은 없을것 같네요
그리고 네, 저 혼자가서 봤어요. 전 오유인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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