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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총선을 통해 적나라 하게 나타난 문제점중에 하나는 여론조사 기관 데이터에 대한 신뢰성이다. 정당 이외의 여론조사기관은 집전화를 기본으로 조사한다. 하지만 누구나 알다시피 요즘 집에 집전화가 없는 집이 태반이다. 게다가 여론조사를 하는 평일 낮시간에 집에서 그 전화를 받는 사람들은 연령적으로 편향될 수 밖에 없다.
여론조사기관은 그런 데이터의 한계를 보정하기 위해 전번 총선 득표율로 보정한다던지 하는 여러가지 방법을 사용했다. 하지만 선관위는 18대 대통령 선거 득표율을 기준으로 가중치를 반영한 리얼미터에 3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사실상 왜곡된 여론조사 데이터에 대한 보정을 방해했다.
정세균 의원이 여론조사의 허구를 증명해 보이겠다고 자신있게 이야기했고 실제 득표로 증명한것 처럼 여론조사 데이터는 명백히 여당성향으로 편향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런 편향된 데이터를 전국적으로 발표하고 그 발표를 언론이 받아 쓰면서 국민들은 투표에 영향을 받게 된다.
투표하기 전에 이미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가 당선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공식 데이터들이 계속 해서 발표 된다는것은 명백한 선거개입이다.
더군다나 여론조사 기관이 안심번호 등의 신뢰할 수 있는 표본을 구할 방법이 없는 와중에 자구책으로 마련한 보정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규제했다는것은 선관위가 여론조사 데이터를 의도적으로 왜곡했다고 밖에 볼 수 없는것 아닌가
애시당초 총선이든 대선이든 전에 여론조사를 발표 하는 것은 실제 민심을 국민들에게 알려 주고 그 민심을 참고해서 투표하라는 것인데 국민들의 판단에 중요한 지표가 될 데이터를 이정도로 심각하게 왜곡한다는 것은 주권자인 국민에 대한 심각한 도전 행위라고 본다.
대표이사가 사업성에 대한 판단을 하기 위해 받아본 데이터가 의도적으로 왜곡된 데이터라면? 내가 대표이사라면 그 데이터를 만든 조직은 당장 잘라내 버릴것이다.
선관위는 대통령의 노골적인 선거개입에 대해서 눈감으면서 국민들의 사소한 인증샷까지 일일이 딴지를 걸며 이미 중립성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게 되었다.
경기장도 평평하지 않고 심판은 노골적으로 한쪽편을 드는 이런 운동장에서 무슨 공정한 민주주의란 말인가
야당이 다수당이 된 지금 이런 부분에 대해 바로 잡지 않는 다면 민주주의의 꽃이라는 선거는 앞으로도 국민들의 신뢰를 받지 못할 것이다.
언제까지 국민들이 선관위를 불신하고 수많은 국민들이 밤잠을 반납하면서 투표함을 감시하는 고생을 해야 겠는가..
출처 | http://chenjy.tistory.com/29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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