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밀양 밀어붙이기 어려워져 경제 논리로 입지 선정하게 될 듯 野, 건설 연기·취소 막기에 전력
게다가 더민주는 신공항 가덕도 유치에 '올인'할 가능성이 커졌다. 공교롭게도 총선 결과 문 전 대표가 언급한 5석이 부산에서 확보됐기 때문에 신공항 이슈를 지속적으로 쟁점화할 것으로 보인다. 더민주는 일단 신공항 건설이 또다시 연기되거나 취소되지 않도록 하는 데 힘을 모을 전망이다. 정부의 연구용역 결과 건설이 무산되거나 입지 결정이 또다시 연기되는 사태는 막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더민주 부산시당 신공항 특위를 맡고 있는 최인호(사하갑) 당선인은 이와 관련 "부산이 정부 발표만 기다리는 수동적 자세로 끌려가면 안 된다"면서 "신공항을 공약했던 박근혜 대통령의 입장을 확인하기 위해 면담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