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쪽 취업 수순은 먼저 인터넷사이트에서 구인확인 나이와 성별상관없음 이란 곳을 찾는다 (나이제한이 이바닥은 심함)
남자 차별이 워낙 심해서 사이트에서 공지까지함 채용에 있어 남녀 차별하지 말라고 공지한것
그러나 '성별무관' 이라 작성된곳도 찾기 쉽지 않다
" 남자 디자이너가 많아서 여자디자이너 채용원합니다" 거짓말이 대부분
그 와중에 성별상관없는 구인글에 전화를 걸어 구인유무를 확인 후 면접날짜를 잡으려 들면 (일단 이바닥은 나이먼저 물어봄)
그래 그것까지도 이해하고 이정도면 양반이다
대부분은 전화를 하면 이렇게 시작과 동시에 끝난다
" 아 저희 남자 디자이너가 있어서요 ~ 여자디자이너를 구하고 있어요 제송합니다 "
이러면 그만이니
채용게시글에 남녀무관 이라 작성해도 상관없는것 ㅋ
채용글을 확인하고 전화를 걸었음에도 대부분이 그렇길래 어릴때 한번은 분해서 어린나이에 정말그런가 손님으로 찾아가보기도 했다 남자디자이너 없다
자 이토록 남자디자이너를 안쓰려는 이유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담배????? 뭐 담배를 많이 펴서 냄새가 난다 고객들에게 안좋다 바쁜시간에 담배피러간다 내 경험상 여자 디자이너들 흡연자 상당수 많다
특히! 남자들보다 냄새관리 절대 안되는 여성들
어마무시하게 많다 난 뒤늦게 다시 피게 되었지만 흡연후 손씻는건 물론이거니와 양치와 냄새제거를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함 심지어 함께 일하는 직원들까지 내가 흡연자인지몰랐을정도로 (비흡연자인 냄새에 예민한 여성은 흡연자 옷과 같은 옷장에 옷을 걸기도 싫어했음에도 나의 옷은 거리낌없었다)
또한 근무시간엔 될수있으면 흡연자체를 잘안함 오히려 남자디자이너들이 얼마나 자기관리가 철저한데
근데 흡연자 여자디자이너들 보면 토나올정도인 여성도 많다
재떨이 냄새가 남.. 손은 무슨 양치도 안하는데 향수샤워만 하고 와서 향수알콜냄새에 재떨이 냄새까지
그럼에도??
술 담배 근태 그래요 시덥지않은 일들 케바케지요?
이딴거 치아뿔고
궁극적인 이유를 나열해 보겠다
남자보다 여자가 기술력이 좋다 남자보다 여자가 빠르다 남자보다 여자가 손님에게 잘한다 남자보다 여자가 장기근무를 한다 남자보다 여자가 근태가 좋다 남자보다 여자가 화기애애하다 남자보다 여자가 말이 많다(수다 직원간 수다 고객과 수다) 남자보다 여자가 화사하다???
여자보다 남자는 자존심이 쌔서 직원관리가 힘들다 여자보다 남자는 너무 조용하고 과묵하다 여자보다 남자는 노느라 근태가 안좋다 여자보다 남자는 술담배가 많다 등등등등 시덥지않은 이유들
내가 미용을 십여년을 하면서 들은 선입관들로 시작한 성차별이다
이바닥은 썩었다 판단하고 지금은 혀를 차고 하지않는다
그 어느 직종보다도 보수적이고 악습을 전통마냥 지켜가는 곳이다
이말을 시작한 이유는 이젠 내 후배는 아니지만 미용직종을 선택해 꿈을 꾸는 남자들이 안타까워 꺼내었다
여성할당제? 그럼 여초 직업군에서의 남자 차별은 어쩔것인가?
위에 나열한 이유들이 진짜라며 떠드는 사람들이 허다하다
성별이 아닌 케바케 이거늘
여담으로
내가 디자이너때 철칙이 하나 있었다
'정직'이었다
고객들은 모른다 어느제품인지 오너가 되면 재료값아끼는게 돈이다 (흔히 말해 단가싸움이다)
비싼 제품을 쌓아두고 눈요기 용
작업실가면 싼마이 제품들로 가득하다 (물론 저렴한 제품이라도 젛좋은 제품이 있다만 그이유로 들여놓은 곳은 몇없다 그저 단가싸움으로 들여놓는다)
이글을 읽는 100이면 100 모두 헤어샵을 찾는 사람일 것이다
각자 헤어샵을 찾는 기준이 있을것이다
이런저런 다양한 개인적인 이유들 말고
나의 말이 필요한 고객이 있다면 난 하는 말이 있다
" 어딜가든 기술은 비슷하다 '하향평준화' 가 되었다 그 아무리 인기디자이너고 기술력이 좋은 디자이너라 봐야 당신이 마음에 안들면 그저 당신에겐 최악의 디자이너일 뿐이다 결국 고객이 샵과 디자이너를 선택할때 정직한가를 판단하라 이 사람은 나에게 거짓말은 안하겠구나 믿음이 가는 눈빛과 말투 표정 등 이라면 그의 고객이 되어라 어차피 의심가득으로 들어온 곳이 헤어샵 아닌가? 그럼 기술을 의심하지 말고 정직을 의심하라 어차피 이바닥은 기술없으면 직원끼리도 함께 일을 안한다 그 기술이란것에 언변이 포함된 곳이기에 정직을 의심하라 "
난 그 후보를 찍었었다
이번 대선도 그 후보가 최고라 생각하고 찍을 생각이었다
그러나 그간 보아온 그 우직함이라 포장받는 그 답답함이 최근 토론에서 여지없이 보여졌고 몇몇 말도 안되는 공약들로 기대 감이 점점 사라지고있다 그럼에도 난 차악이라도 선택할 생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