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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story_72254
    작성자 : 주드™
    추천 : 16
    조회수 : 566
    IP : 211.105.***.132
    댓글 : 6개
    등록시간 : 2004/08/10 04:45:12
    http://todayhumor.com/?humorstory_72254 모바일
    [필독]제 친구가 불과 며칠전에 당했습니다. 조심하세요.
    이야기를 하기전에 욕설이 들어있는 부분도 있으니 욕설이 싫으시다면 백스페이스 키를 눌러 

    뒤로 하셔서 다른 재미있는 유머자료를 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겪은 일은 아니고 제 친구가 불과 며칠전에 실제로 겪은 실화를 토대로 제가 적습니다.

    저와 제 친구는 현재 23살로 모두 군 제대를 하고 사회에 나와 그냥 빈둥거리며 놀고만 있을수

    는 없는지라 일이라도 해보려 일자리를 구하고 있었죠. 친구들은 올해 1월에 제대,6월에 제대

    했고 제가 가장 늦은 7월말에 제대를 했죠. 저는 제대하고 한 4~6개월만 공장에서 주,야로 다

    니면서 지금 하고 있는 공부에 대한 책값이나 벌려고 했지만 구하는 공장들이 무슨 면접도 보

    러 가기 힘든 산간벽지였던터라 그냥 집에서 가까운 게임방에서 말 그래도 책값이나 벌자고 해

    서 바로 잡았죠. 저는 다행히 좋은 사장님과 같이 일하는 형님이 좋으신 분이고, 일도 그리 바

    쁜편도 아니고 그래서 수월하게 다니고 있지만 제 친구들은 어찌 좀 꼬였는지 일생에 한 번

    (??!!) 겪을까 말까 하는 일을 친구 2명이 겪었더군요. 물론 친구 둘이 같이 가서 당한것이 아

    니라 각각 따로 당했습니다. 지금부터 그 일에 대한 전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일자리를 알아보던 친구는 이리 저리 알아보던 차에 평소에 연락이 오지도 않던 친구한테 연락

    이 와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일자리를 구한다 하니 만나서 술이나 한 잔 하자고 자

    기가 지금 다니고 있는 곳이 작은 아버지가 서울 구리에서 작은 마트(다다마트)를 한다고 괜찮

    은 곳이라고 만나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좀 다급했던 제 친구들은 내용을 듣고 괜찮다 싶어 일

    을 하기로 하고 서울로 갔습니다. 서울에 6시쯤에 도착하니 일자리를 소개시켜 준다는 그 친구

    가 나와있지 않아 전화를 했더니 잠실로 오라 해서 잠실로 갔더니 다시 또 천호로 오라 해서 

    그 쪽으로 갔답니다. 천호로 가서 친구를 만나서 해장국 먹고 술을 마시며 친구가 말을 해주

    길 사실은 마트가 아니라 무슨 유통업체라고 하더랍니다. 술을 마시다 보니 친구가 늦었다고 

    자기가 일하는 곳에 숙소가 있다고 해서 숙소로 가니 밤 10시가 되서 도착했고 그곳 사람들이 

    하는 말이 일은 내일 부터 하고 피곤할테니 얼른 자라고 해서 잤답니다. 근데 그 친구가 잠시 

    집에서 놀고 있는 동안 매일 새벽 5~6시에 자다가 밤 10시에 자라고 하니 잠이 오겠습니까? 그

    래서 곰곰히 생각해 보니 이상하더랍니다. 무슨 일하는 곳에서 상호명도 없고 낮의 일도 그렇

    고 뭔가 석연치 않다라고 생각은 했지만 그리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고 잠을 잤답니다. 다음날 

    일어나서 일하는 곳을 가보고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았죠. 일하는 곳에 가보니 여러 테

    이블이 있는데 한 테이블마다 3~4명이 다닥다닥 붙어서 200명이 넘게 있더랍니다. 그래서 제 

    친구가 간다고 하니 그곳에 있는 사람이 어딜 가냐고 그러니 제 친구가 이런 회사가 어디 있냐

    고 나는 이런 곳에서 못한다며 완강히 돌아갈 듯을 밝히니 갑자기 싸대기를 때리더랍니다. 이

    에 격분한 제 친구가 같이 때렸죠 치고 받고 싸우는 것을 사장이 보더니 이게 무슨짓이냐면서 

    제 친구한테 뭔가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며 4층에서 커피나 한 잔 마시며 가라고 하더랍니다. 

    제 친구 올라가면서 사장이 소개시켜준 그 놈한테 무슨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며 니가 잘 좀 

    설명 좀 해주더랍니다. 제 친구는 일할 마음이 없었기에 커피를 마시며 갈 생각이었기에 들을 

    생각도 전혀 없었죠. 들어가서 커피를 마시고 있으니 경찰 2명이 오더랍니다. 아주 잘 알던듯

    이 경찰 2명이 굽신거리며 그 사장한테 인사를 했답니다. 그 사장이 하는 말이 이곳이 이상할 

    것 같으면 경찰들과 이렇게 잘 지내겠냐고 우리는 그냥 일반 유통업체라고 하더랍니다. 아직 

    생긴지가 얼마 안되서 이렇다 뿐이지 잘해보랍니다. 제 친구 그 말에도 굴하지 않고 가려고 하

    니 완강하게 잡더랍니다. 이 때부터 감금이 시작된거죠. 휴대폰도 뺏기고 설명을 들으러 올 때

    만 빼놓고 숙소라는 곳에서 생활을 하는데 생활하는 곳이 어쩌냐면 반지하 같은 곳도 있고, 그

    렇지 않은 곳이라 해도 몇 평 남짓한 곳에서 20명이 잔다고 하면 믿으시겠습니까? 저 역시 믿

    지 않았지만 제 친구의 몰골을 보고 이야기를 들어보니 수긍이 가더군요. 제 친구는 그 때부

    터 나가려고 했지만 쉽지가 않더랍니다. 유일한 것은 압수한 휴대폰 문자 확인할 때(돈벌러 

    간 애가 오랫동안 연락이 안되면 이상하게 생각할 지 모른다면서 준답니다.)잽싸게 친하게 지

    내고 있는 형님께 문자를 보내서 자기 감금되어 있다고 보내니 문자를 받은 형님은 바로 친구 

    아버지와 사람들에게 연락해서 서울로 올라갔죠. 평균 1시간30분 걸리던 거리를 40분만에 도착

    을 했다고 하면 얼마나 다급했는지 아실까요? 그 형님 만일에 사태에 대비해서 아버지가 미아

    리에서 조직보스로 있는 동생한테 전화해서 애들 몇 명을 준비시키기 까지 했답니다. 도착해

    서 문을 열며 "이 개새끼들 다나와" 하니 그곳에 있던 간부는 여자였고, 여자를 추궁해서 제 

    친구를 있는 곳에 가서 제 친구를 구했습니다. 친구아버지가 너무도 열이 받으셔서 소개시켜

    준 놈의 뺨을 때리려 하니 형님이 때리면 문제가 커진다며 말리더랍니다. 그 놈은 미안하다는 

    말을 하기는 커녕 그거를 못 참고 가려고 하냐며 빈정대기까지...제가 그곳에서 도대체 하는 

    일이 뭐냐 물으니 친구가 해준 말이 사람팔아먹는 다단계랍니다. 구체적으로 말해달라 하니 

    한 사람이 그곳에 꾐이 빠져들어 강매로 315만원의 물건을 구입하고 그 강매를 받은 사람은 다

    시 돈도 벌어야 하고 그 돈에 대한 빚을 갚아야 하기에 다른 사람을 끌어들이게 된다고 하더군

    요. 한 사람을 끌어들일 때마다 받는 돈은 25만원 그렇게 여러명을 끌어들이다보면 계급도 올

    라가서 나중에는 더 많이 받는답니다. 끌어들일때의 대표적인 것으로는, 

    1. 자기가 좋은 곳에서 일을 한다며 근무여건도 괜찮고 돈도 괜찮게 번다며 꼬드기는 경우.

    2. 친구가 생일이나 무슨 축하할 때는 축하한다며 자기가 쏜다며 서울로 올라오라며 놀다가 늦

    었다며 자기 있는 곳에서 자고 가려며 끌고 들어오는 경우.

    심지어는 자기 동생, 사촌동생까지 끌어들이는 경우까지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의문을 가지시는 분이 있을수도 있는데 제가 의문이 생긴점은 탈출을 하려면 차라리 

    다른 사람을 끌어들이기 위해 만나러 갈 때 탈출을 하면 되지 않냐고 물으니 그 친구가 하는 

    소리가 그곳에서 계약서를 작성하는데 작성을 하면 그 때부터 빚이 자꾸만 쌓이기 때문에 탈출

    이 도저히 불가능 하답니다. 사람을 끌어들이러 갈 때도 감시원이 따라붙기에 쉽지 않답니다.

    그리고 또 반강제적으로 한 계약은 무효라는 것을 제기하실 수 있는 분이 있는데 솔직히 저희 

    나라 법 보다는 주먹이 먼저입니다. 경찰과도 닿아 있는 그 놈들이 두려울 것이 뭐가 있겠습니

    까? 탈출을 해서 집에 왔다 해도 찾아와서 닥달을 하는데 어찌 견딜까요? 어찌 생각해 보면 쉽

    게 생각할 수도 있는데 막상 그 일을 자기가 겪으면 현실을 그렇지 않답니다. 신고를 해도 증

    거가 없어서 무혐의로 풀려난다는 군요. 내용은 여기까지 입니다. 제 친구는 아직까지 그 때

    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앞으로 제 친구가 겪은 일

    을 다른 사람들이 겪지 않게 알리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두서없이 글을 써서 누락된 부분이 있

    을수도 있습니다. 양해해주세요. 그리고 한가지 더 제 친구를 그곳으로 빠트리려 한 놈의 다모

    임 주소를 알려드립니다. 『신범이』이 개새끼입니다. 친구를 팔아먹다니..개같은 씨발새끼!!

    부디 이 글을 복사해서 퍼트려 주시고요. 오랫동안 연락을 하지 않고 지내던 그리 친하지도 않

    았던 친구나 누구한테 자기 괜찮은 곳에 일한다며 같이 일하자고 하거나 자기가 쏜다며 서울

    로 올라오라고 해서 놀다가 늦었으니 자기 있는 곳에서 자고 가라고 하는 놈이 있으면 절대 가

    지 마세요. 분명히 십중팔구 사람팔아먹으면서 영업하는 다단계입니다. 놈들중에는 가족,친척

    도 팔아먹는 놈이 있으니 친척이라 해도 그런 일이 있다면 쉽게 믿지 마시고 한번 더 생각해 

    보세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제 친구를 팔아먹으려 했던 놈의 다모임 아이디입니다.

    『신범이』

    너무도 무섭게 변해버린 세상이다. 친구가 친구를 팔아먹고 형이 동생을 팔아먹고 사촌이 사촌

    을 팔아 먹는 세상이 되버렸다. 

    p.s 이곳에서 악명떨치는 것도 자랑으로 알고 있고 재미로 생각하는 "피카츄","여성부"이와 비슷한 놈들 헛소리 하지 마라. 물론 이곳이 익명이고 자신이 보이지 않아 이것도 재미라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알게 모르게 니들이 한 소리에 상처입고 피해본 사람들 있다. 아닐꺼 같지? 분명히 있다. 니들이 오프라인 상에서는 온라인상에서 하는 짓과 정반대라 해도 그냥 가볍게 악플 달면서 재미로 한다고 생각할지는 모르겠지만 부탁한다. 이 글에 대해서 만큼은 제발 자제해주기바란다. 부탁이다. 
    그리고 내가 쓴 이 글을 볼지 안 볼지는 몰라도 내 친구를 팔아먹으려 했던 신신범 이 개새끼.....본다면 조심해라. 너 벼르고 있는 사람 지금 여럿된다. 만일 니가 어찌해서 그곳의 일을 그만두어도 내려와라. 부탁이다. 제발 내려와라. 나와 내 친구 그리고 조직생활하시는 형님들께 부탁까지 해서라도 니 새끼 묻어버린다. 그것도 쉽게 묻지 않아. 니가 지금까지 겪어본 고통중에서 최대한 고통을 가해서 평생이 지나도록 잊지 않게 해주마. 부탁이다. 제발 일 끝내고 내려와라. 
    주드™의 꼬릿말입니다
    외톨이이기 때문에 외로운 걸까요..


    외롭기 때문에 외톨이인 걸까요..


    전자든 후자든 저는 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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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4/08/10 05:40:13  203.229.***.121  
    [2] 2004/08/10 07:03:22  211.105.***.132  
    [3] 2004/08/10 08:01:24  221.157.***.156  
    [4] 2004/08/10 08:30:31  219.253.***.46  不倫
    [5] 2004/08/10 08:56:47  203.249.***.51  
    [6] 2004/08/10 09:00:57  61.103.***.208  
    [7] 2004/08/10 09:09:41  61.79.***.137  
    [8] 2004/08/10 09:17:16  219.249.***.220  
    [9] 2004/08/10 09:52:16  221.151.***.116  날아라병아리
    [10] 2004/08/10 10:03:04  211.189.***.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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