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 돌직구로 찌르자면, 인터넷에 글을 올리신것은 누군가가 내 손을 잡아주기를 바라면서 올리신거 맞죠?

죽고는 싶은데 두렵고, 누군가가 내손을 잡아만 준다면.. 이라는 생각으로 글을 올리셨을꺼예요.

사태해결이 되고 겨우 반나절이 지났는데 아직까지도 글이 올라오고 지금까지 계속 콜로세움도 열렸고 많이 당황하시리라고 생각해요.

솔직히 우울증이라는게, 당장 칼질 한번 안했다고 끝나는게 아니잔아요. 

제가 겪어봐서 알거든요. 당장 절벽에 매달려있는사람에게 손을 잠깐 내밀어 잡아주는건 어렵지 않지만, 손을 놓아주면 그 사람은 다시 혼자서 절벽과 씨름해야하는거거든요.

지금당장 괜찮아도 내일은 괜찮다는 보장도 없구요. 

그래서 말인데 오늘 하루만.. 오늘 하루만 그를 응원하는 글을 보더라도 오늘만 눈감아주세요. 

또한 룰루짱짱맨님과, 제2의 룰루짱짱맨님들, 

여러분이 힘들어도 우리는 항상 뒤에 있다는걸 알아줫으면 해요.

언제나 손이 필요하시면 글을 올리셔도 좋아요.  

글을 올리고 싶지 않다면.. 룰루짱짱맨님을 위해 올라온 글들을 하나하나 다 읽어보시고 나에게 온글이라 생각해보세요.

힘냅시다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