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시작전에 상대방에게 과거는 말해져야 합니다.
말하지만 원나잇이라는건 결국 과거의 문제입니다.
그 사람의 과거를 포용하느냐 하지 않느냐의 문제입니다.
이 원나잇이라는것의 본질을 봐보죠-> 사랑없는 섹스입니다.
그렇다면 이것은 더러운것인가? 더럽다고 말할수는 있습니다. 솔직히 그리 숭고하고, 아름다운건 아니니까.
그런데 이것이 악한것인가?? 라고 말한다면 그렇지 않다고 말할수 밖에요. 피해를 보는 당사자가 없으니까요.
동양에서는 예로부터 아름다움과 선함이 동일시 되어 왔습니다. 그래서 더러운것은 악한것이라고 무의식중에 생각하게 되는편이 있죠...
원나잇은 더러울지는 몰라도, 악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원나잇을 아무리 하더라도 그건 악하다고는 말할수 없습니다.
그건 누가 강제할수 있는게 아닙니다.
그것은 원나잇을 하는 당사자의 삶이자 권리이자, 결정입니다.
그런데, 이 원나잇을 하는 당사자가 누군가와 사귄다면 어떻습니까?
이 사귐이라는것은 서로가 서로를 교환하는 것입니다.
하나의 거래죠 나는 너를 사랑할테니, 너도 나를 사랑해라.
전 이걸 거래라고 생각합니다.
사랑을 하는것은 , 사랑을 시작하는 것은 일종의 거래입니다.
그리고 거래의 미덕은 투명함입니다.
이 시점에서 당신이 연애를 안해봐서 그런식으로 말한다라고 할 사람이 있다고 예상해봅니다.
원나잇을 했거나
기타 ...등등의 과거가 있는 사람은
자신과 연애를 할 사람에게 그것을 말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말해야 하는것이 원칙에 맞다고 정정하겠습니다. 의무라는 말은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연애를 하고 안하고는 상대방의 권리이며, 그 결정을 위해서는 올바른 정보가 요구되기 때문입니다.
과거있는 여자, 혹은 남자...
원나잇은 그나마 가벼운 편입니다.
만약 여자쪽이 아이가 있거나, 남자쪽이 유부남이라거나, 트랜스젠더라거나, 성노동(몸을 파는것)을 한 과거가 있다면 어쩌겠습니까??
이때 말을 하지 않고 연애를 시작한다면 그것이 올바릅니까?
따라서 연애 시작전에 상대방에게 과거는 말해져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