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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에서의 참패에 대해 이 당선자는 “더민주에게 그동안 표를 몰아줬는데 돌아온 결과는 ‘만년 야당 아니냐, 그런 꼴 더이상 못보겠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한 것”이라며 “내년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 호남 민심이 다시 우리들을 쳐다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당선자는 문재인 전 대표가 호남패배에 대한 책임을 본인이 모두 질 필요는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문 전 대표는 광주를 찾아 “호남이 나에 대한 지지를 거두시겠다면, 미련없이 정치일선에서 물러나겠다. 대선도 포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 당선자는 “본인이 하신 말씀을 너무 기계적으로 이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대선지지율로 보면 (문 전 대표가 호남에서) 1등이고 당이 활동을 못하게 막았던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어떻게 보면 막판에 선거에 투입됐기 때문에 이번 선거 결과를 온전히 문 전 대표에 책임을 지울 것이냐에 대해서는 아니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출처 | http://media.daum.net/mainnews/newsview?newsId=20160414121837883#page=1&type=medi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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